은평구 녹번동 중식 맛집 대성각

오늘은 처갓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모임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전중에 볼일도 좀 보고 가는길에 아들을 픽업해서 지난 구정이후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오늘 메뉴는 조카들이 좋아하는 중식으로 정했는데 항상 저희 가족들이 좋아하는 녹번동의 '대성각'으로 주문을 합니다. 대성각은 은평구청 부근이며 은평문화예술회관과 녹번초등학교 인근 차도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가족모임 식사를 해서인지 사장님도 전화드리면 항상 알아봐 주시고 안부 물어봐 주십니다. 이집은 배달은 하지 않고 포장만 가능한데 점심시간 이후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기 때문에 30분 정도 전에 전화로 주문을 드리고 차로 포장음식을 가지러갑니다. 아직은 코로나 시국에 어르신들과 어린 조카들 생각해서 식당 방문은 삼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평구 녹번동 중식 맛집 대성각]

주소 :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80-20 (전화 02-356-2194)

영업시간 : 평일 11:00 ~ 15:00 (점심만 가능)

              토요일 11:00 ~ 21:00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주차 : 공간 없음. 음식 포장시 식당 눈치껏 잠시 정차

 

 

식당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한 편이며 최근 좌식에서 입식으로 다시 꾸미신 것도 확인했습니다. 방문해서 식사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저희가 이른 저녁을 먹는 편이라 오후 5시까지 음식준비 부탁드리면 브레이크 타임시간에도 불구하고 5시에 맞추어 항상 준비해 주십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늘 먹던 메뉴만 주문하니 아직 맛보지 못한 메뉴도 있습니다. 2~3명 단위로 식사할 때는 알뜰코스라고하는 세트 메뉴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가족의 기본 메뉴는 정해져 있습니다. 요리는 양장피, 누룽지탕, 탕수육을 주문하고 조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군만두를 주가합니다. 양장피는 항상 좋은 재료로 잘 준비해주셔서 메인 술안주로 2 접시(중, 30,000원) 주문하고 탕수육(대, 27,000원),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누룽지탕(중, 33,000원)을 각각 주문하고 오늘은 새롭게 깐쇼새우(35,000원)도 추가해 봅니다. 군만두까지 양이 상당할 것 같은데 가성비가 좋은 걸 감안해 조카들만을 위한 짜장면도 2그릇(각 6,000원)까지만 주문합니다. 한가지 추가로 말씀드리면 이 집의 면은 '부추'로 만들어 색도 녹색을 띠고 있는 건강한 면이라고합니다.  

 

    

퐂아해 온 음식을 바쁘게 펼치고 바로 시작을 시작합니다. 두 테이블로 나누어 준비했는데 급하게 찍은 사진이 해당도가 형편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연 양장피가 항상 좋았고 아직 애들 입맛이라 그런지 군만두도 계속 집어 먹었을 정도 맛있었습니다. 골고루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식구들과 배불리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고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점심식사시라도 은평구 녹번동에서 구청근처 가성비 좋고 맛있는 중식집을 찾으신다면 꼭 들러보시고 가족단위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식사 자리로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