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월동맛집] '싱싱회예찬' 제철 자연산 회 전문점에서 주꾸미 샤브샤브 식사후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정답은 제철음식이 아닌가요? 자연산해산물 제철음식 전문점 한 곳 발견했어요!

 

며칠 전 인천에 근무하는 옛 동료의 저녁초대로 인천을 방문했습니다. 인천은 가본 곳만 조금 알고 그 외의 곳들은 낯선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구월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으로 초대를 받아 반가움과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인천 구월동 먹자골목내 제철 해산물 전문점 '싱싱회예찬'입니다. 

외부 간판 등만 봐도 맛집의 포스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싱싱 회예찬은 제철회, 민어회, 하모(갯장어), 삼치회 전문점으로 소개하고 있고 각 방송출연 내용 등 무수한 홍보 내용이 눈길을 끕니다. 본격 식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인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으로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실내는 모두 테이블석으로 되어 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밖에서는 크지 않아 보였던 실내가 막상 들어가 보니 널찍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좌석 곳곳에 제철해산물 등 상세한 소개로 별도의 메뉴판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4월 제철음식 중 하나인 도다리가 보입니다. 

 

도다리회 / 도다리 세꼬시

 

싱싱 코스  (소) 75,000원  (중) 105,000원  (대)  135,000원  (특대)  165,000원

예찬코스  (소) 110,000원  (중) 150,000원  (대)  200,000원  (특대)  250,000원  - 도다리쑥국 포함

식사메뉴 : 도다리 쑥국 1인 18,000원  / 도다리미역국 1인 16,000원

이모님께서 별도로 설명을 해주신 줄가자미(이시가리)입니다. 가자미 중 가장 비싸고 심해에서만 잡히는 귀한 어류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미 예약 판매가 끝나서 주문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로는 쥐치회가 보이고 오늘 우리가 예약 주문한 '주꾸미 샤브샤브'의 안내도 보입니다.   

쭈꾸미 샤브샤브

우리가 주문한 주꾸미샤브샤브(2인 80,000원)입니다. 지금 4월에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제철음식으로 오래간만에 맛을 보게 되어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냄비에 야채가 담겨 나와서 끓이기 시작하고 옆에는 살아있는 싱싱한 주꾸미가 접시 안에서 대기 중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준비되는 기본찬들... 구성이 너무 알차고 좋습니다. 새우로 담근 장... 그리고 나중에 추가된 생선 전은 따뜻할 때 먹으니 더욱 맛있고 바로 술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추가찬도 더 나오고 드디어 이모님이 적정시간으로 주꾸미를 살짝 익혀 주시기 시작합니다.

이모님의 감각으로 짧은 시간만에 살짝 익혀 부드러운 맛의 주꾸미 샤브가 탄생합니다. 야채와 함께 먹는 맛은 역시 일품입니다.

 이런 훌륭한 제철음식을 정말 오랜 맛에 실컷 먹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배분해 주신 주꾸미 머리에는 알도 배어 있어 맛볼 수 있었고요. 나중에 먹물을 품은 국물에는 가락국수사리까지 넣어 맛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멸치회 (35,000원)

오랜만에 만난 우리 세명의 일행은 아직도 먹성이 좋은 건지, 분위기에 취한 건지 다른 메뉴도 추가로 맛보기 위해 멸치회(35,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메뉴였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벌써 주꾸미는 잊고 멸치회의 맛에 술 한잔까지 더 하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즐겁고 반가운 자리이기도 했지만 멀리 인천까지 간 보람이 충분할 정도로 제철의 맛있는 바다음식 들을 너무 잘 경험하고 왔습니다. 바다 제철음식이 생각나시면 인천 구월동의 '상상회 예찬'을 기억하시고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인천시 남동구 문화서로 4번 길 5-3 1층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6번 출구 590m

 

영업시간 : 12:00~22: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