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의 계절에 여행계획 있으신가요? 아내와 떠난 1박 2일 전주와 진안 여행정보 공유합니다!
푸르름이 시작되는 4월에 아내와 오붓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년도 이전의 기억만 조금 남아있는 곳! 전주와 진안으로 떠나봅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함께한 여행 후기 공유해 봅니다. 숙소와 가볼 만한 곳, 그리고 식사한 맛집 정보를 공유합니다.
1. 숙소 : 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
2. 일정 : 1박 2일
3. 가볼 만한 곳 : 전주한옥마을 - 청연루 - 전동성당 - 경기전 - 오목대 - 운장산자연휴양림
- 마이산도립공원(탑사, 은수사, 마이산등반)
4. 맛집 : 성미당 전주비빔밥(전주) - 풍년제과(전주) - 아중리육전골(전주) - 벚꽃마을(진안)
전주 가볼만한 곳! 멋진 건축물 배경의 인생샷 명소, 한옥마을 방문 시 필수코스!
한옥마을을 특별한 계획은 없이 돌아보다가 가게된 곳이 청연루였습니다. 전주천 남천교위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전주 8경 중에 하나인 한벽당을 이르는 한벽청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2009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청연루는 길이 27.5m의 큰 규모의 누각으로 한밤의 야경이 유명한 것으로도 소문이 나 있었는데 시간 일정상 저녁시간가지 머물 수가 없어 낮시간의 사진은 촬영을 했는데 야경 사진은 전주한옥마을의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안내지도를 보니 전동성당이 가까운 곳에 있어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한국 최초의 순교터로서 1914년에 완공한 성당이라 하는데 사진명소답게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고 계셨습니다.
전동성당의 터는 정조 15년(1791년)에 윤지충과 권상연이 처형된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터이다, 또 순조 1년(1801년)에 전라도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유항검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 등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이들의 순교정신을 기려 프랑스 보두네 신부가 성당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성당을 짓기 시작해 1914년에 성당을 완공하고 1931년에 축성식을 가졌다. 성당설계는 서울 명동성당 내부공사를 담당했던 프와넬 신부가 하였다.
성당은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었으며 주춧돌은 순교자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이라고 한다. 창이 12개가 있는 종탑부와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은 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으로 뽑힌다. - 출처 : 성당 안내설명 -
아름다운 성당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는 멋들어진 노거수인 은행나무가 358년의 수령에도 불구하고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을 나오면서 꽃밭을 보았는데 전동성당을 배경으로 하니 조합이 좀 어울리기도 합니다.
순교자의 아픈 사연은 있었지만 아름다운 성당 모습에 다른 곳을 다니면서도 아쉬움에 다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전주 방문이라 하면 '전동성당'에서 멋진 인생샷 한컷을 가져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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