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어린이날가볼만한곳] 먹이주기 체험하는 실내동물원 '쥬니버스'

실버듀 2023. 5.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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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좋은 계획 있으신가요?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체험을 원하신다면! 여기 어때요?

 

어제는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을 데리고 실내 동물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사내아이들이라 그냥 바람 쐬는 것보다는 새롭게 액티비티 한 것을 좋아합니다. 아침부터 고민을 한 결과 알게 된 먹이 주기 체험 등이 가능한 실내 동물원 '쥬니버스'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방문내용 찬찬히 소개드립니다.

수유동 실내동물원 쥬니버스

도착해 보니 일반상가의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공간을 못 찾고 있었는데 휴일이라 바로 앞 공간에 주차가능하다는 사장님 안내에 무사히 주차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입구에서는 '쥬니버스'는 실내 동물 전시장이며 다양한 동물들을 오감으로 느끼고 동물 탐구교육도 듣고 동물을 깊이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는 안내 배너를 만납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동물들의 사진들을 보면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우리 일행 7명이 첫 번째 방문객으로 아직은 한산해 보이는 실내입니다. 이용 및 체험요금표입니다.

 

[이용요금]

입장시 기본 제공 서비스  : 동물 가이드 및 핸들링 & 1인 1 음료 제공

 

2시간 입장권  10,000원

3시간 입장권  13,000원

 

입장패키지  3,000원  (당근 1컵 + 뜰채 1개 + 금붕어 먹이 1회)

10회 입장권 (2시간)    8만원(현금) / 9만원(카드)

 

[체험요금표]

당근한컵   2,000원  (라쿤/코아티/미니돼지)

새모이 & 금붕어먹이  1,000원  (새들이 낮잠시간일 경우 체험이 불가합니다)

금붕어 종이뜰채 (2개)   1,000원 (금붕어 한마리를 잡으면 당근 2개를 드려요)

 

멋쟁이 사장님이 친절하게 이용수칙과 주위사항을 파랑스티커와 주환스티커로 구분하여 알려주십니다. 특히 동반한 어린 조카들에게 특히 잘 주지시켜 주십니다.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사항으로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이용수칙]

파랑스티커 : 먹이주기 & 핸들링 가능

단, 동물들의 컨디션에 따라 힘든 경우도 있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동물 탐구교육시간 외 더 알고 싶다면 각각 사육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먹이 주기 체험&핸들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어려워 말고 직원을 불러주세요

 

[주의사항]

주황스티커 : 먹이주기 & 핸들링 불가능

약, 1m 밖에서 눈으로만 봐주세요

동물들의 사육장, 유리, 먹이 통로를 임의로 열거나 만지지 않아요

직원 동행이 아닐 시 동물들을 만지지 않아요. 동물들과 만난 후 꼭 손을 씻도록 합시다.

뛰어다니거나 소리 지르지 않도록 합시다.

해당 사항을 위반하여 생기는 손실에 관하여 배상 청구를 할 수 있으니 주의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코스는 종이 뜰채뜨기입니다. 설명해 주시는 사장님이 즉석 제안도 해주셨는데 뜰채로 금붕어를 뜨는 경우 종이가 찢어지기 전에 우리 일행이 10마리까지 뜨면 2마리를 나중에 선물로 주시겠다고합니다. 마침 조카들이 집에서 열대어를 키우고 있어 다들 배운대로 열심히 뜰채를 사용해 봅니다. 

라쿤(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포함) 

이제 사육사님 오셔서 차례로 가이드를 시작해 주십니다. 첫번째 동물친구는 라쿤입니다. 암놈 랄라가 현재 임신 중이라 하는데 조금 예민한 상태로 수놈 룰루보다는 먹이도 잘 안 받아먹을 거라고도 하십니다. (사육사님 설명 : 라쿤은 보통 너구리와 혼돈하는데 너구리는 앞발가락이 4개인데, 라쿤은 5개로 완전 다른 동물이다. 사람과 침팬지 정도로 비유할 수 있고 오히려 곰에 가까운 동물이며 너구리의 변종은 아니다)

코아티 (핸들링 포함)

두 번째 동물 친구는 코아티입니다. (사육사님 설명 : 라쿤의 사촌 정도로 보면 되는 북아메리카에는 라쿤이 있고 남아메리카에는 코아티가 있기 때문이다.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아이로 사람말을 잘 안 들어 사육사들 사이에서는 악마의 짐승으로도 불린다. - 주의사항 : 소리 지르거나 큰소리 내지말 것, 너무 좋아서 텐션을 올리지 말것, 얼굴이나 꼬리쪽은 만지지 말것

이번에는 앵무새들에게 모이주기입니다. 손위 모이를 놓아 내밀면 새들이 와서 먹이를 먹습니다. 하루의 식사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들이 배가 부른 시기에는 체험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파충류 동물들을 보는 중 잠시 도마뱀류의 핸들링 체험을 해 봅니다. 생각보다 체온은 그리 높지 않고 촉감은 적당할지 모르나 인절미를 만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몇몇 동물을 보고 나서 다음번의 핸들링 체험은 바다거북입니다. (사육사님 설명 : 거북은 등껍질 부분에 허파가 있어 따뜻하게 위쪽에서 열선을 쬐어주고 있다고하며 핸들링 체험 시에는 머리 부분을 만지면 대단히 위험하니 등껍질 부분만 만질 것을 당부)

미니돼지

이번에는 미니돼지에게도 갑니다. 미니돼지는 현재크기가 다 성장한 모습으로 반려동물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지켜보니 아마도 먹이 주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잠시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류를 체험합니다. 이름들은 다소 어려워 일단 사진으로만 소개드려봅니다.

핸들링 체험을 하면서 만져본 도마뱀의 피부는 느낀 대로 표현하면 가죽 가방이나 지갑 표면을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는 쉽지 않은 체험의 최종 하이라이트! 볼 파이톤이라고 하는 뱀을 만나게 됩니다.

만지기도 쉽지 않을 텐데 용감한 조카는 목에 걸기까지 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다른 일행 가족들은 아무도 하지 못하였으며 어른이 되어도 싫은 것은 절대 못하는가 봅니다.

처음에 설명드린 대로 1인당 1가지식 제공되는 무료 음료입니다. 이 중 선택하시면 사장님이 테이블에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뜰채 뜨기에서 사장님이 제안해 주신대로 10마리 채뜨기 성공하여 금붕어 2마리를 선물로 챙겨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 '쥬니버스' 친절하시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핸들링 체험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 이색경험이 하고 싶으실 때 또는 날씨 등으로 실내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보시면 참 유익하고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주  소 : 서울 강북구 삼양로 447 지하1층 (수유동 340-13)

             지하철 우이신설 가오리역 1번출구 2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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