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모임 후 2차 장소를 찾아야 할 때! 소수 인원으로 1차부터 맛난 안주로 시작할 곳을 찾으신다면!
오늘은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던 후배를 오랜만에 만나 단둘이 저녁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추억을 기억하며 친근한 분위기의 삼겹살 집에서 간단히 1차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냥은 헤어지기 아쉬워서 잠시 적당한 곳을 찾던 중에 낮에 지나다니면서 기억해 두고 있던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바로 삼성동에 '불타는 포장마차'입니다.
입구쪽 간판이 크게 되어 있어 잘 보이기는 하지만 입구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길을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간판을 보면 2003년부터 20년 가까운 전통이 있는 곳인데 아마 듣기로는 인근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이전해 오신 듯합니다. 간판을 보며 들어오는 입구 한쪽으로는 비닐 바람막이를 해놓은 예전 포장마차 분위기의 자리가 마련되어 벌써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8시가 조금 지나시간이었는데 벌써 반이상의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원탁으로 역시 예전의 정겨운 포장마차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리를 하자마자 기본찬으로 오이, 당근 야채와 순두부를 주시는데 순두부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안주라 주당에게는 반가운 안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이 집의 기본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전통의 포장마차답게 아주 많은 종류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식사후 방문이라 가벼운 메뉴를 찾아보던 중 국물과 한잔하기 위해 어묵탕(28,000원)을 주문합니다.
[불타는 포장마차 메뉴]
계란말이 (야채/베이컨/치즈/명란) 18,000 / 20,000 / 20,000 / 23,000원
꼬막 / 꼬막무침 / 꼬막버터구이 28,000 / 35,000 / 38,000원
낙지볶음 38,000원
갑오징어 볶음 / 갑오징어 버터구이 45,000 / 35,000원
오징어볶음 / 쭈꾸미+사리 38,000원
족발냉채 / 골뱅이무침 40,000원
홍해삼 / 돌멍게 / 전복/ 산낙지 / 탕탕탕 / 참소라 / 문어 / 생굴 싯가
김치찌개 / 알탕 / 오뎅탕 28,000원
부대찌개 / 고추장찌개 38,000원
오징어찌개 / 명란알탕 / 대합탕 / 모시조개탕 35,000원
숯불돼지갈비 / 영광굴비구이 / 옥돔구이 35,000원
꼼장어 구이 / 닭똥집구이 / 염통구이 / 삼치구이 28,000원
오돌뼈 / 두부김치 28,000원
치즈번데기 18,000원 / 야채번데기 15,000원
날치알주먹밥 15,000원 / 냄비우동 7,000원
모둠소세지/ 햄야볶음 / 소야볶음 / 스팸후라이 28,000원
카나페 25,000원 / 마른안주 30,000원 / 과일화채 35,000원
주문한 오뎅탕은 양도 푸짐하고 따끈하게 2차 안주로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오래전 동료와 예전 이야기를 예전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모임 등 2차 장소로 종종 찾아갈 것 같습니다. 삼성동 인근에서 2차 포장마차 분위기의 장소를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 569-1 (삼성동 119-10)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6번 출구 바로 앞
영업시간 : 17시부터 ~ 마감시간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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