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입맛을 당기는 칼국수와 수제비! 삼성동에는 이곳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점심 식사를 위해 종종 들리는 식당, 특히 비오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먹으러 갑니다.
여기서 궁금한점 한 가지! 그런데 왜 비 오는 날이면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걸까요?
비 오는 날에는 신체가 전체적으로 능력이 떨어지고 기분이 다운되는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찾게 됩니다. 밀가루에 주성분인 단백질의 주요 성분은 아미노산과 비타민B인데 이 두 성분은 '행복물질'이라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성분과도 일치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지도 않았고 점심도 아닌 저녁시간에 번개로 방문을 했습니다. 식당에는 꽤 많은 손님이 계셨는데 저희처럼 퇴근길이신지, 야식을 드시러 오신지는 모르지만 외국인 손님까지 다양한 메뉴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늘은 저녁시간 방문이라 들깨 옹심이(12,000원)와 해물야채전(13,000원)을 주문하였고 잠시 고민하다가 소주도 한병 추가합니다. 일단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로 하고 나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칼국수 전문점이지만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류]
옛날칼국수 8,000원
칼만두국 8,500원
김치수제비 8,500원
메밀만두 6,000원
감자만두(6개) 5,000원
비빔밥 8,000원
야채 볶음밥 8,000원
김치볶음밥 8,000원
꼬막비빔밥 12,000원
들깨칼국수 11,000원
들깨 옹심이 12,000원
팥칼국수 / 팥죽 11,000원
냉콩국수 9,000원
[안주류]
밑밭세트 49,000원 (오징어순대, 해물야채전, 오뎅탕, 소주 또는 김치칼국수)
해물야채전 13,000원
김치전 12,000원
오징어순대 29,000원
오뎅탕 11,000원
들깨옹심이는 처음 맛보았는데 감자 맛의 찰진 옹심이 식감이었고 걸쭉한 들깨 국물은 뜨끈하게 먹으니 구수하고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야채전은 소주와 막걸리 중 고민하게 만든 메뉴였는데 오늘은 소주와 궁합을 맞추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단 2가지이지만 맛은 확실하게 내시는 것 같습니다. 겉절이는 대봉감으로 단맛을 내신다고 해서 그런지 깊은 단맛이 느껴지고 함께 나온 무채는 시원하고 간도 적당합니다. 당연히 필요한 추가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얼큰한 게 생각나서 칼국수가 아닌 김치수제비로 추가합니다. 너무 맵지 않은 국물과 잘 반죽되어 떠 주신 수제비는 언제나 만족스럽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모든 손님들이 가시고 저희만 남았네요. 영업시간 끝나기 30분 전입니다.
삼성중앙역 인근 삼성동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메뉴인 칼국수와 수제비 등 여러 메뉴들... 점심/저녁식사나 퇴근길 한잔 생각나실 때 방문해 보실 만한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78길 6 (삼성2동 117-2)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30 (라스트 오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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