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청국장 맛집!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맛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지난 주말 용인에서 산행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를 찾다가 방문한 곳, 용인의 청국장 맛집 '외할머니집'입니다. 예전에 레이크사이드 CC 라운딩 후에 종종 들렀던 곳으로 식사만 하기 위해서는 처음 방문을 해봅니다. 늦은 식사시간이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맛집과는 다르게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 부담 없이 식사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편안한 밥집의 느낌이 물씬 들고 입구의 방문했던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의 사진도 보면서 무조건 맛이 있거라는 느낌도 들게 됩니다.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이라 식당 안에는 두 테이블 정도의 손님만 계셨습니다. 아내와 한가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오래된 노포에 해당하는 식당이지만 현재는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한족 벽에는 유명 만화작가의 이 식당을 칭찬하는 그림도 걸려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정하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합니다. 저는 안 보고 청국장이지만 아내는 다른 메뉴도 함께 맛보자고 해 콩나물밥과 함께 주문을 합니다. 여기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보통 집에서 해 먹었던 콩나물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식사메뉴]
청국장 11,000원
콩나물밥 11,000원
제육볶음 12,000원
서리태콩국수 12,000원 (6~8월)
도토리빈대떡 6,000원
장조림 추가시 2,000원
솥밥 추가시 3,000원
기다리는 동안 식당을 살펴보니 청국장 등을 포장 판매한다고 되어 있고 원산지 표시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판매 가격은 청국장 500g 8,000원, 된장 1kg 20,000원, 간장 0.9리터 20,000원이며 아래 설명을 보면 100% 국내산으로 4년 이상 숙성된 제품이라는 안내와 함께7시 이후에는 절대 술을 팔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본찬이 나오고 잠시 후 솥밥이 제공됩니다. 기본찬에는 맛깔난 나물 반찬이 나오고 추가 비용(2,000원)이 있는 장조림 그리고 절편떡을 주시는 것도 떡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그간 오면서 청국장만 맛보아서 콩나물밥은 처음 주문해 보았는데 콩나물과 표고버섯, 당근을 얹은 강황밥으로 건강한 맛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아내는 양념간장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했고 나중에 반찬도 말끔히 비웠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주문한 청국장입니다. 전에는 솥밥이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강황 솥밥으로 주시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색깔도 곱고 건강하게 보이는 기대되는 맛입니다. 그리고 자박하게 끓여 나온 청국장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적당한 간에 구수한 콩 맛이 느껴지는 청국장도 역시 깔끔하게 비워내면 식사를 마칩니다.
용인의 외활머니집은 항상 후회 없는 정갈한 정성스러운 집밥의 맛입니다. 용인 인근 방문 시 꼭 한번 방문하셔서 건강한 밥상의 맛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포로 97-1 (능원리 16-3)
영업시간 : 11:00 ~ 19:3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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