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입구역맛집] 맛있는 곤드레밥이 무료 리필되는 '청계산곤드레집'

등산로 입구에서 종종 보는 식당 정도가 아닙니다. 건강한고 정직한 맛의 곤드레밥으로 20년! 등산 마니아면 한 번쯤 가보았을 만한 소문난 맛집! 여기 소개드려요!

얼마 전 주말, 아내가 곤드레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생각난 곳이 한 군데 있었습니다. 그날은 등산을 간 것은 아니지만 오래전 다녀와 기억에 남아 있는 곤드레나물밥이 생각이 나서 청계산 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청계산 곤드레집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청계산입구에 위치한 곤드레나물밥 전문점, '청계산 곤드레집'입니다. 이번 방문이 거의 10년만인데 실내 분위기도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주말이었지만 점심 피크시간이 지나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어서인지 오늘은 식당 앞이 다소 한산해 보입니다. 일단, 식당에 도착을 하면 위 사진의 화살표 표시가 있는 곳에 차를 정하면 됩니다. 그러면 발레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오셔서 인근으로 주차를 해주십니다. (발레비용  1,000원)

드디어 순롭게 입장을 하게 됩니다. 입구에는, 안내 문구가 있었는데 평소 고객들이 웨이팅은 길어 여러 가지로 내부 가이드를 정해 놓은 것 같습니다.
 
"모든 인원이 카운터에 도착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
"주차중 또는 일행분이 거의 도착하셨다 하셔도 입장하실 때 안 계시면 입장 불가합니다."
 
실내에 들어서는 바로 식당의 인증서 및 수상 내용 등이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넓은 홀이 보이는데 우리는 우측으로 작은 방 같은 오붓한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곤드레 나물밥을 먹으러 왔기에 곤드레밥  두 그릇에 예전 기억에 맛있게 먹었던 녹두전도 한 장 추가해 주문을 합니다.

곤드레집 메뉴

곤드레 나물밥   12,000원
곤드레 육개장   12,000원
참숯석쇠불고기   19,000원
녹두전 (소)    8,000원
도토리묵 (소)   8,000원
두부양념 조림    15,000원
A세트 불고기정식     57,000원
  - 불고기2인 + 곤드레밥 2인
B세트 불고기정식     41,000원
  - 불고기1인 + 곤드레밥 2인

식사를 주문후 잠시 실내를 둘러봅니다. 곤드레전문점답게 벽 쪽으로 온통 곤드레의 이야기가 가득했는데 곤드레의 유래, 역사  그리고 효능 등 다양하고 상세하게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찬으로 무려 6가지나 나왔고 간장과 장소스가 함게 준비됩니다. 모든 찬이 만족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치와 생두부가 참 맛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 곤드레나물밥(12,000원)이 나왔습니다. 양념간장이나 강된장 소스 중 개인 취향에 따라 잘 선택해 드시면 되겠습니다.
 
1. 양념간장이나 강된장 중 좋아하는 양념으로 비벼주세요.
2. 양념으로 비비고 난 후 김에 싸서 드시면 곤드레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3. 곤드레밥은 고소한 맛에 먹기 때문에 들기름이 많이 들어가요. 느끼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간된장을 넣고 비벼 드시면 느끼한 맛이 덜한다고 합니다.

곤드레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가 나오고 추가 주문한 녹두전(소, 8,000원)도 바삭하게 구워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조합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녹두전을 한입 먹다가 전체 항공샷이 생각나서 전체 한상 차림의 모습을 한컷으로 담아 봅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중 반가운 안내를 보게 됩니다. 바로 무료 추가밥 안내인데 오늘만 좀 먹자는 마음으로 추가밥을 요청드리니 앞접시에 위 사진 정도 담아주십니다.
 

○ 인원에 맞게 곤드레나물밥을 주무하시면 추가밥은 무료입니다.
○ 추가밥은 포장 불가
 

너무 만족스럽게 좋아하는 메뉴로 잘 식사를 마치고 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일주정도 후에 아내는 친구들과 점심에 한번 더 다녀왔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석쇠불고기까지 함께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청룡마을 1길 1  (신원동 195-16)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역 2번출구 390m
 
영업시간 : 평일 11:00~20:30  (주말 10:0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