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 '시골밥상 약수터집' 방문후기

식당을 찾을 때 고려하는 우선순위는 어떤 걸까요? 첫째로 음식의 맛 그리고 친절함, 가성비 등 아닐까요? 이 모든 희망사항이 웬만큼 반영된 시골식당 있어 여기 추천드려요!

얼마 전 충주여행에서 종일 내리는 비로 충주댐 전망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를 찾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바로 귀경길에 오를 생각에서였습니다. 
[충주여행] 비오는날 충주호 드라이브 '충주다목적댐 물문화관' 방문후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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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 시골밥상

식당의 상호가 긴 것인지 모르지만 간판에는 '기사식당 시골밥상 약수터집'까지 씌어 있었습니다만 그냥 충주에 '시골밥상'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당 앞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래서 기사님 식당인가 싶습니다. 나중에 식사하는 동안에 보니 대형트럭 기사분들도 오셔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갑니다. 피크 시간에는 대기가 많은 모양인데 대기자 명단이라는 화이트보드가 보입니다. 그리고 식사 전후 차 한잔 하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실내는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편일 오후 2시가 지나고 있는 시간인데 손님들은 두 테이블 정도 식사 중이었습니다.

 메뉴는 한가지라서 시골밥상 2인분으로 주문을 하고 '나오는 반찬들' 명세를 보면서 맛을 보기 전부터 감탄을 하기 시작합니다.
 

시골밥상    10,000원

 
나오는 반찬들 
제육볶음   야채쌈   누룽지(셀프)
생선구이   청국장   기본반찬 6가지

기본반찬 6가지와 상추쌈이 먼저 제공됩니다. 메인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자리를 남겨놓고 잠시 기다립니다.

제육볶음과 생선구이가 중앙에 자리를 잡고 비 오는 날 더욱 어울리는 맛깔난 청국장까지 나오면서 한상이 가능 차게 됩니다.

식사 전부터 만족스러운 마음에 전체 한상을 사진에 잘 담아 봅니다. 메인 메뉴 외 기본 나물 등 찬들도 투박한 듯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찬입니다. 식당 한편에 있는 추가찬코너는 셀프인데 상추쌈과 나물, 누룽지까지 든든히 식사를 마쳤습니다.

운전할 때는 좀 힘들었지만 식사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주차장과 차도의 모습은 시원함 마저 느끼게 합니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이제 귀경길을 나서니 힘을 내서 피곤하지 않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충북 충주시 살미면 설운장고갯길 4 (설운리 512)
 
영업시간 : 수~월요일 (08:00~15:00)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