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생각나고 환영받는 음식이 있지요? 한 끼 식사로는 물론 해장음식으로도 손꼽는 음식이죠! 이번 포항 여행에서 만족하고 온 해장국 식당이 있어 소개드려요!
얼마 전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아내와 떠난 포항 영일대로의 여행에서 포항의 대표 음식 외에도 현지의 일상음식들도 맛보고 왔는데 그중의 간단히 저녁식사를 했던 곳을 소개드려 봅니다.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근방의 식당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해장국과 국밥전문점 '어림지 북부점'입니다. 인근 호텔에 묵는동안 지나면서 몇 번 보았는데 매번 손님들이 꽤 계셨던 곳이라 눈여겨보았던 곳입니다.
새로 오픈한 듯한 포항의 해장국 맛집인 것 같은데 간판이 크고 긴 형태여서 한번에 사진에 담기가 어렵네요. 방문한 곳은 어림지 식당인데 주요 메뉴는 해장국과 국밥 외 뼈찜과 찜닭, 내장탕인 모양입니다.
룸까지 있는 널찍한 매장으로 평일 저녁시간인데 식사하는 분들과 술한잔하는 손님 등 다양한 분들로 만석은 아니었지만 자리는 꽤 차 있어 8인 테이블 중 한 테이블로 자리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정하고 왔지만 처음 방문이니 전체적으로 살펴봅니다. 우리는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라 언제나 무난한 식사 메뉴 중 하나입니다. 뼈다귀전골은 정황상 서울서 먹는 감자탕 같은데 여기서는 뼈다귀전골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국밥 / 해장국
뼈다귀해장국 10,000원
소고기국밥 10,000원
선지해장국 10,000원
내장탕 11,000원
전골류
뼈다귀전골 대 42,000 / 중 37,000 / 소 32,000원
전골볶음밥 3,000원
찜류
뼈찜 대 38,000원 / 중 31,000원
찜닭 대 32,000원 / 중 25,000원
뼈해장국이나 국밥의 필수 메뉴인 김치 2가지와 청양고추입니다. 김치는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겉절이 김치가 의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추가를 요청드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뼈해장국(10,000원)이 나왔습니다.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점이 참 좋았습니다. 국물도 시원하니 좋았고 특히 아내는 뼈의 고기가 쏙쏙 잘 빠져서 재료가 선선해서가 아닐까 하는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일반 식사 메뉴로도 환영이지만 관광지에서 늦은밤이나 새벽에 국물이 생각날 때면 많은 손님들이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일대에서 해장국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 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249
(두호동 1034-12)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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