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을 맞은 대방어, 올해 한번은 맛보셨나요? 대방어 맛집만 검색을 해봐도 무수한 식당들이 소개되는데요. 가족모임 저녁자리하러 고민끝에 방문한 곳이 있어 만족스런 방문후기 공유드려요!
몇일전 아들까지 세식구가 오붓하게 송년 저녁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앤 아내가 열심히 검색해서 교통까지 고려한 맛집 횟집으로 정하였고 어렵게 예약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종각역 근처에 위치한 웨이팅도 있는 횟집, '인생횟집 종각본점'입니다. 우리는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고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네*버 예약은 5명 이상 가능하나 기타 요청사항에 인원을 따로 기재하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보신각 뒤 관철동 골목에 들어서니 인생횟집 간판이과 매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관철동하면 예전 생맥주를 즐기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잠시나마 젊어지는 기분입니다. 인생횟집 앞에 최상급 대방어에 대한 홍보 배너가 보입니다.
출입구부터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인생횟집, 이제 들어가봅니다. 예상대로 넓은 매장이 만석으로 손님들로 꽉차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벌써부터 직원분들까지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회종류 먼저 살펴보기로 합니다.
대방어 중 69,900원 / 대 99,900원
대방어 + 대광어 69,900원
대방어 + 해산물 79,900원
대방어 + 석화 79,900원
농어 1마리 코스 74,900원
참돔 1.5kg 코스 74,900원
돌돔 세트 79,900원
모둠회 + 모둠해산물세트 119,900원
감성돔 + 참돔 + 돌돔세트 149,900원
하루 10팀 한정 세트 39,900원
(오늘의회+해산물+물회+튀김+매운탕)
인생횟집 모든 해산물 54,900원
통우럭매운탕 + 미니사시미 59,900원
오직 활어회 만! 54,900원
오직 건실숙성회 만! 64,900원
대광어
완도산 대광어 50,000원
완도산대광어 + 매운탕 70,000원
대광어 + 우럭 중 49,900원 / 우럭 대 69,900원
대광어 + 연어 중 47,900원 / 연어 대 59,900원
대광어 + 해산물 54,900원
대광어 + 우럭 + 연어 59,900원
대광어 + 오징어튀김 + 매운탕 64,900원
대광어 + 석화 64,900원
활 어
우럭 중 55,000원 / 우럭+매운탕 대 75,000원
우럭 + 해산물 59,900원
우럭 + 오징어튀김 + 매운탕 69,900원
우럭 + 석화 69,900원
숙성 연어 39,900원
숭 어 39,900원
도다리 중 44,900원 / 대 64,900원
전어회 35,000원
산오징어 35,000원
물 회
오징어 물회 41,900원
막회 물회 39,900원
해산물 물회 44,900원
황제 물회 49,900원
맛보기 물회 17,900원
무침 & 구이
전어구이 32,900원
전어무침 32,900원
막회무침 32,900원
해산물무침 32,900원
가리비 + 키조개구이 39,900원
해산물
멍게 15,000원
가리비회 25,000원
뿔소라회 29,000원
해삼 / 개불 / 산낙지 / 전복회 / 전복버터구이 25,000원
참소라숙회 29,000원
돌문어숙회 / 자연산스톤멍게 / 치즈 가리비찜 30,000원
생새우 35,000원
튀 김
오징어튀김 15,000원
왕새우튀김 18,000원
모둠튀김 22,000원
탕
통우럭매운탕 37,000원
서더리탕 8,000원
대구탕 25,000원
연포탕 30,000원
조개탕 30,000원
별미속초홍게라면 12,000원
꽃게떡볶이 27,900원
조개떡볶이 27,900원
사이드
회덮밥 10,000원
스시 10P 23,000원
알밥 8,000원
자연산스톤멍게소주잔 5,000원
야채밥 3,000원
공깃밥 / 라면, 수제비 사리 2,000원
자리를 정하면 주문전 세팅되는 기본찬입니다. 형식상 나오는 찬이 아닌 하나하나 좋은 안주가 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시절 빨아서 속을 빼 먹는 소라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따뜻한 종류의 기본 제공음식이 나옵니다. 미니돈까스 같은 튀김, 미역국, 옥수수와 생선구이(청어?)까지 벌써 술 한잔할 수 있는 안주들입니다.
주문한 메인메뉴 대방어 + 대광어가 나왔습니다. 가운데 올려진 소금기름에 추가로 주시는 도시락김까지 곁들어 먹는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중앙의 기름접시를 빼고 다시 한번 주인공 대방어+대광어(69,900원)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접시에는 방어/광어/방어/광어 순으로 플레이팅 되어 있어 잘 살피며너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방어, 광어 모두 숙성이 잘된 신선한 맛이었고 다른 여러 기본찬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이후 추가 메뉴를 몇가지 주문했는데 직원불들이 너무 바쁘셔서 주문 접수가 쉽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주방의 작은 창이 보였는데 분주한 모습을 보니 급한 마음 먹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인내심으로 기다렸던 추가 메뉴인 스시 10P(23,000원)와 속초홍게라면(12,000원)이 니왔습니다. 스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회자체가 숙성이 잘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홍게라면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았는데 그래도 홍게 한마리가 들어가니 국물 맛도 시원해지고 든든하면서도 계속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그리고 술을 안 마시는 아내가 마무리 식사를 위해 공깃밥과 서덜리탕(8,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가스버너를 사용하게 위해 홍게라면을 그릇에 덜어내고 국물이 시원해 보이는 서더리탕을 한소뜸 끓이기 시작합니다.
설명만 드려도 글 분량이 많아지는데 음식으로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배가 부른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구성, 신성한 회와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즐거운 저녁모임 자리로 방문해 보시면 좋을듯해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2길 29 (관철동 18-10)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120m
영업시간 : 매일 11: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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