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숙소] 아이와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포항 '항사리91 풀빌라'

여행을 가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숙소이지요? 아이와 떠나는 가족여행! 풀빌라 숙소는 어떠신가요?

 

얼마 전 동창부부와 저녁자리에서 우연히 떠난 포항여행! 친구가 지인을 통해 좋은 숙소를 예약해 놓았다고 해서 좋다고 해서 갑자스런 일정으로 여행을 나섰습니다. 아! 그런데 놀랍게도 1박 여행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거리, 바로 포항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니 일단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봅니다.

포항 항사리91 풀빌라

안양 친구집에서 12시경 출발하여 중간에 식사도 하고 장도 보고 쉬엄쉬엄 갔더니 도착한 시간이 어느덧 오후 6시반이 지난 시간입니다. 어둠 속에 좁은 진입로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곳은 포항 '항사리91 풀빌라'라는 곳입니다.

항사리91 풀빌라 전경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곳 주소와 번지를 상호에 반영한 모양입니다. 밤이라 전체적으로 잘 보지는 못했는데 빌라 전체는 4개 동의 꽤 큰 규모의 풀빌라였습니다. 조명이 화려하기도 합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전에는 풀빌라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숙소'라고 생각를 했는데 실은 영어로 'pool villa'로 표기되기 때문에 '수영장을 갖춘 휴가용 주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B동의 3층으로 입실을 합니다. 두 부부가 각각 2개 호실을 사용하였는데 방마다 실내 주고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원룸 형태인데 침대와 주방 쪽을 먼저 소개합니다. 실내는 높은 천장에 신축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는지 정말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주방의 싱크대와 냉장고의 컬러가 인상적입니다.

럭셔리한 분위기의 실내 모습을 좀 더 소개드립니다.

욕실 앞 손씻는 세면대가 있는 점은 특이합니다.

저희방은 세면대가 밖에 있어서인지 욕실에는 세면대가 없습니다. (이런 구조는 방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식탁 테이블도  멋져서 사진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풀빌라인데 풀 소개가 늦었습니다. 일반 숙소라면 테라스에 해당하는 곳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옆에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수영장의 푸른 불빛과 밖으로 보이는 아래쪽의 조명들이 참 잘 어울립니다.

벽에는 이용수칙이 보이는데 객실내 고기 굽는 것 금지, 수영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입니다.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했는지 저녁식사 후 일찍 잠에 들어 푹 수면을 취하고 일찍 일어나 숙소를 둘러봅니다. 아침에 보니 우리 숙소가 308호였네요.

 난생처음 방문해 본 풀빌라! 하룻밤이 지나도 신기한 마음에 밝은 아침에 다시 사진에 담아 봅니다. 날씨는 다소 쌀쌀해도 따뜻한 물이 계속 공급되어 수영을 하신다 하더라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수영복까지는 아니더라도 간편 복장의 옷이 없어 수영(물놀이?)은 포기하였는데 좀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아침의 맑은 공기도 마실 겸 주변 산책을 돌아봅니다. 빌라 앞쪽에 얕은 물가도 있었는데 여름에는 이곳도 아이들과 가면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포항 송도활어회센터에서의 회와 매운탕으로 한 저녁식사, 김치찌개와 함께한 아침의 삼겹살 파티 등 즐거운 기억을 남겨준 포항 '항사리 91 풀빌라'에서의 하루여행이었습니다.

 

포항 바닷가와 활어회도 좋지만 색다른 풀빌라에서의 여행, 아이들과 연인과 즐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  소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로 154번 길 19-12 항사리 91 풀빌라

            (항사리 90-16)

 

입실 15:00  /  퇴실 11:00

 

홈페이지 : 항사리 91 (hangsali91.com)

항사리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