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맛집] 뼈찜이 맛있는 '원조 24시 뼈다귀 감자탕 닭한마리'

동네마다 주민들만 아는 맛집! 나만 알고 소문이 안 났으면 하는 집! 하지만 맛집 검색에 걸린 대박 맛집!

 

얼마 전 아내가 감자탕이 생각난다고 하여 검색을 하다가 찾아낸 식당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산책하기 좋아하는 동네, 바로 한남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곳은 한남동의 '원조 24시 뼈다귀 감자탕 닭한마리'입니다.

큰길에서 식당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출입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두 군데입니다. 양쪽 모두 아주 허름하고 33년의 오래된 식당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입구를 통해 따라 들어가면 왼쪽으로 돌면 출입문이 보입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벌써부터 맛집 검증은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방송출연 내용, 웨이팅을 위한 대기자용 화이트보드... 착석 후 자리변경 불가, 호출 후 3분 이내 입장 등 유의사항들이 씌어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대기 많았겠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로 점심시간이 지나서 인지 한 테이블에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미리 소문을 어느 정도 듣고는 왔지만 감자탕 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뼈짐을 주문해 드리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고민 없이 뼈찜 2인(3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감자탕 외에도 닭요리까지 생각보다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명품감자탕   2인 31,000원 / 3인  37,000원 / 4인 43,000원

묵은지감자탕   2인 35,000원 / 3인  41,000원 / 4인 47,000원

뼈찜/국물뼈찜    2인 35,000원 / 3인  41,000원 / 4인 47,000원찜

닭한마리 / 닭볶음탕   2인 29,000원 / 3인  39,000원 

묵은지닭볶음탕  2인 33,000원 / 3인 43,000원

기본찬이 나오고 드디어 뼈찜이 나왔습니다. 감자탕 뼈를 아귀찜 콩나물 양념으로 조리한 비주얼입니다. 매워 보이는 양념에 긴장을 하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매콤 짭짤한 맛에 땀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식사를 합니다. 어느 정도 배가 차기 직전인데 다른 후기에서 맛있다고 칭찬한 볶음밥을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 크게 2인분 주문합니다.

뼈찜 식사후 볶음밥

 처음에는 좀 많아 보였으나 소위 말하는 중독되는 매운맛을 계속 체험 중이라 마침내 둘이서 냄비를 비워냅니다. 좀 맵기도 하고 양도 많았으나 젊은 층으로 비롯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메뉴이겠다 싶었습니다. 감자탕을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아직 낮인데도 감자탕 국물에 한잔씩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다음 방문에는 감자탕을 한번 맛볼까 합니다.

 

주   소 : 서울시 용산구 대산관로 73 1층 (한남동 634-1)

             경의선 한남역 1번출구 600m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