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맛집] 퇴근길 한잔 맛집, 숯불꼬치구이 전문점 '단잔'

쌀쌀해진 겨울밤 저녁 퇴근길, 따뜻하고 맛난 안주와 간단한 한잔할 수 있는 곳! 여기어때요?

 
얼마 전 오랜만에 30년 지기 학교 동창을 만나 저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휴가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본인 직장 근처로 와서 한잔하자는 친구의 요청에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의 약속장소를 찾아갔습니다.

안양 이자카야 단잔

그렇게 오늘 친구의 안내로 방문한 곳은 금정역 근처의 이자카야 '단잔(單盞)'입니다. 조금은 이른 오후 5시 반 경이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습니다. 이곳을 여러 번 와보았는지 친구가 안주를 능숙하게 선택하여 주문합니다.

선술집 분위기의 실내 모습이 아담하고 음식도 맛이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지만 한가한 시간이라 그냥 대표 메뉴인 '숯불꼬치구이'로 직접 요청드렸습니다. 이곳은 세트메뉴 중심으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간단한 안주로만 주문을 합니다.
 

[모듬꼬치세트] 
꼬치 6p + 차돌박이 숙주볶음  34,000원
꼬치 6p + 나가사끼짬뽕    36,000원
꼬치 6p + 생연어사시미  40,000원
 
숯불꼬치구이   18,000원
전복버터구이   28,000원
고창바지락술찜   19,000원
차돌숙주볶음   18,000원
관자새우버터구이  18,000원
생연어사시미  25,000원

숯불꼬치구이 6p (18,000원)

이 집의 대표메뉴로 보이는 숯불꼬치구이 6p (1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꼬치구이라 양도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다양한 먹을거리에 양도 많았습니다.

차돌 숙주볶음(18,000원)

이자까야에 가면 보통 많이 주문하는 무난한 안주인 차돌 숙주볶음(18,000원)을 이어서 주문하였습니다. 세트가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나주에야 알게 되었네요. 아무튼 보통 2차로 오늘 술집일 것 같은데 오늘은 1차부터 한잔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놓은 작은 이자카야 '단잔' ,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오늘은 남자 둘만의 한잔 하는 자리라서 두 가지 음식으로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 이런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가 있다면 자주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분들과의 삼삼오오 퇴근길 술 한잔이 생각날 때 금정역 인근 이자카야 단잔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경기도 군포시 공단로 356-54  금정삼성쉐르빌 119호 (산본동 1026-10)
            지하철 1,4호선  1번출구 340m
 
영업시간 : 매일 16:30~00:3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