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질수록 생각나는 음식? 계절의 구분 없이 생각나는 음식? 고기보다 생선회를 좋아한다면 여기 어때요?
지난달 오랜만에 지인들과 라운딩을 마치고 만장일치로 달려간 곳! 교통체증을 피해 서울로 상경하여 가락동 시장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야채, 과일, 축산, 수산물이 모두 집합되어 있는 가락동 시장입니다.
그중 이번에 방문란 곳은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횟집들이 모여 있는 '가락몰 회센터'입니다. 우리 일행은 라운딩 후의 이동이었기에 일중 한 명이 안내한 횟집 '수동상회'를 방문했습니다.
가락시장도 넓지만 가락몰도 워낙 큰 규모라 주차 후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횟집으로 전화를 해 위치를 문의드리니 친절한 안내와 휴대폰으로 신박한(?) 안내 문자까지 날아옵니다.
안내문자 어떠신가요? 이렇게까지 보내주시는데 아무리 넓은 가락몰이라도 헤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저희도 한 번에 식당을 찾아 일행과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분위기의 횟집들을 지나 드디어 수동상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잡았다 요놈!) 드디어 수동상회로 들어갑니다. 일전에는 다른 식당을 갔었고 오늘은 처음 가는 식당인데 마치 단골인 듯이 익숙한 걸음으로 입장을 합니다.
가락몰의 횟집 식당들은 다들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각각 메뉴판 등 작은 공간에서의 분위기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자연산 민어'가 일단 눈에 들어옵니다.
여름철 보양식 '민어'를 포함한 모듬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산낙지, 전복에 물회 그리고 묵은지 등 각종 찬들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알찬 구성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모듬회 구성은 민어 + 참돔 + 농어입니다. (2인기준 100,000원)
일반적으로 회 가격은 시가로 변동성이 있겠으나 광어 + 참돔 + 농어 같은 조합의 경우는 2인기준 70,000원 수준인데 민어가 들어가서인지 좀 더 위의 가격을 보입니다. (하지만 만족감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민어 껍질과 부레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맛이었지만 참기름장에 곁들여 먹으니 식감도 좋고 앞으로 좋아하게 될 것 같은 맛입니다. 어디서 들은 얘기지만 '민어 부레를 먹으면 민어 한 마리를 다 먹는다'는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도 했습니다.
너무도 즐겁고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어느덧 마무리를 위한 매운탕을 주문을 하였습니다. 함께 나오는 추가찬은 김치뿐만 아니라 간장 게장도 주십니다. 우리 4명은 공깃밥 2 그릇만 주문하여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편한 분위기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회를 드실 자리를 찾으신다면 가락몰 횟집 식당을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락몰 수동상회]
주 소 :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 5관 가락몰회센타 1층 (가락동 600)
지하철 3, 8호선 가락시장역 2-1번출구 60m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라스트오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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