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후 단체까지 가능한 대형 식당을 찾으시나요? 거기다 소문난 맛집이라면? 바로 여기요!
오랜 기간 모임을 유지하고 있는 12명의 모임! 코로나 상황에 만남이 다소 뜸했지만 이제 점점 모임들이 다시 활성화되는 모습입니다. 금년 첫 모임을 그간의 회비도 쌓여 있으니 라운딩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가평의 '리앤리 CC'를 다녀오고 나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이 가평의 '소양강가든'입니다.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오랜 식당 분위기로 생각했는데 깔끔 산뜻한 모습의 외관이었고 메인 메뉴인 오리더덕구이, 민물매운탕과 녹차약밥이 한쪽벽에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식당앞에도 넓은 공간의 주차장도 있어 주차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서면 테이블 2개 규모로 좌석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서니 대규모의 자리들이 보였습니다. 정말로 라운딩 등 단체행사후 손님들과 오기에는 안성맞춤의 규모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12명으로 4개의 테이블정도를 안내받아 자리를 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다보니 한편으로 주방의 모습이 보입니다. 식당에 가면 늘 드는 생각이지만 주방을 자신 있게 오픈해 놓은 식당을 보면 맛도 맛이지만 위생은 정말 자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을 살펴보았는데, 천정이 너무 높아 메뉴판 촬영 각도가 반듯하지 못합니다.
빠가사리 (대 4인) 80,000원
(중 2~3인) 70,000원
(소 2인) 60,000원
잡고기매운탕 (대 4인) 70,000원
(중 2~3인) 60,000원
(소 2인) 50,000원
메기매운탕 (대 4인) 60,000원
(중 2~3인) 50,000원
(소 2인) 40,000원
오리더덕구이 75,000원
오리더덕반마리 45,000원
오리더덕로스구이 75,000원
오리더덕로스반마리 45,000원
더덕추가 15,000원
녹차약밥 (4인기준) 10,000원
기본찬입니다. 물론 맛도 좋았지만 모두들 운동 후 시장해서 찬을 몇 번씩 집어 먹습니다. 우리 모임 총무께서 벌써 메뉴 선정을 끝냈다는데 한 테이블에 일단 3~4인분에 해당하는 오리더덕구이(75,000원)를 주문했다고 하니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오리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오리더덕구이가 나왔습니다. 빨간 양념에 더덕까지...고기가 익기도 전에 비주얼만 보아도 일단 맛있어 보입니다. 오리고기도 맛있었지만 더덕과의 조합은 처음이라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덕도 좋아하는 편이라 고기보다 더덕을 더 집어 먹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 식당에 먼저 와 보셨던 분이 얘기하기를 여기서는 식사를 하게되면 녹차약밥을 꼭 맛보라 하셨습니다. 과연 견과류 등이 듬뿍 들어 있는 건강함이 물씬 느껴지는 녹차약밥이었습니다.
녹차약밥으로 식사를 하게되면 서비스로 민물새우매운탕이 제공됩니다. 보기에도 아시겠지만 시원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안 먹고 오면 후회할 만한 그런 맛입니다. 나중에 다른 후기를 보니 수제비를 넣어 먹으라고도 하였는데 이미 배가 불러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의 오리주물럭과 더덕구이... 시원한 새우해물탕에 녹차약밥까지 드신다면 더 이상 후회 없이 아주 만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평 인근 라운딩이나 식사 기회가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비룡로 2240-17 (연하리 217-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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