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없을 때 비빔밥 한 그릇 뚝딱! 하지만 비빔밥이 고품격 음식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여기서요!
얼마 전 전주여행을 떠나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 전주 하면 비빔밥이죠. 비빔밥으로 소문난 식당이 여럿이지만 그중 한 곳을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바로 개점 58년 전통의 비빔밥 전문식당 '성미당'입니다.
1965년 개점한 성미당은 전주비빔밥은 물론, 삼계탕과 떡국이 함께 소문난 식당이라고합니다. 식당 앞에는 '대통령맛집', '백종원의 3대 천왕 출연', '전북 천년 명가선정', '백 년 가게 선정' 등 많은 수식어와 자랑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평일이라 그런지 넓은 식당에 손님은 많지는 않으신것 같습니다. 우리는 기대에 찬 마음으로 한쪽에 자리를 정합니다. 일단은 너무 시장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주문을 합니다.
전주전통육회비빔밥 16,000원
전주전통비빔밥 14,000원
50년 삼계탕 16,000원
해물파전 / 황포묵무침 13,000원
황포묵 10,000원
육회 대 45,000원 / 소 35,000원
모 주 1잔 3,000원
식당한 한편으로는 비빔밥 장인 할머님의 조리하시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큰 액자도 걸려 있었습니다.
비빔밥에만 해도 여러 종류의 나물 등이 이미 들어있었는데 반찬까지 8가지나 됩니다. 역시 전주라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반찬을 줄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찬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황포묵과 계란찜이 좋았습니다.
보시는 대로 너무나 예쁘게 담겨 나온 메뉴는 '전주전통비빔밥'입니다. 놋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그릇을 뜨끈하게 가열해서 주셔서 처음에는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돌솥까지는 아니지만 따뜻한 비빔밥은 먹기에도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시장한 나머지 비빔밥의 나물 등 가짓수는 세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과의 사진 및 서명들이 이 식당의 역사와 유명세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품격 프리미엄 전통 비빔밥을 맛보게 되어 너무 좋았고 영광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전주 방문하시면 전통의 전주 비빔밥은 꼭 한 끼는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9-9 (중앙동3가 31-2)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6: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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