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산과 나무... 숲이 그립지 않으신가요? 피톤치드를 한 몸에 가득 품어보세요!
1. 용인자연휴양림 (잔디광장 - 아이숲 - 산책로 - 야생화단지) : 소요시간 1시간 이내
주말에 공기 좋은 숲의 공기를 마시고 가벼운 산책도 할 겸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길을 나서 봅니다. 서울 인근의 휴양림을 찾다 보니 '용인 자연휴양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간 휴양림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군데 찾아다녔으나 '용인 자연휴양림'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용인시민 여부 등을 확인하고 1일 주차정산(3,000원)하고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노상을 포함해 주차장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넓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잠시 용인 자연휴양림에 대해 살펴봅니다.
용인 자연휴양림은 수도권의 인근의 위치하여 숙박, 레포츠, 야영 및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 높은 편이라하며 이 곳을 이용하기위해서는 사전 예약과 추첨의 절차를 거쳐야한다고합니다. 당일치기 방문여행이 아니라면 미리 꼭 숙지하셔야할 듯합니다.
[예약 안내]
선착순 예약 정책
○ 선착순 방식으로 예약 신청할 경우
휴양림 예약 메뉴에서 숙박일, 기간, 지역 휴양림, 시설 종류 등을 선택해 예약 신청을 합니다.
매월 5일부터 9일(사전 공지에 따라 변동 가능)까지 지역주민 및 일반인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한 후, 잔여 객실에 대해 사전 공지된 일시에 시설물(객실+야영장)을 1일 1개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2박 3일 이내만 가능합니다.
단, 성수기를 포함한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은 객실 점검을 위해 휴무합니다.
지역주민 우대 추첨제 예약 정책
- 대상 : 숲나들e에 가입된 용인시민 (숲나들e> 나의 정보에 주소지가 용인시인 경우)
- 추첨 예약신청 : 매월 5일 09:00부터 ~ 9일 23:00까지
- 당첨자 추첨 : 매월 10일 10시 추첨
- 당첨자 발표 : 매월 10일 13시 발표
- 결 제 기 간 : 매월 10일 13시부터 다음 날 23시 00분까지
- 선착순 전환 : 매월 10일 13:00부터 열림 (미당첨 대상시설)
- 사 용 기 간 :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월 추첨제 예약 정책
- 대상 : 숲나들e에 가입된 고객
- 추첨 예약신청 : 매월 5일 09:00부터 ~ 9일 23:00까지
- 당첨자 추첨 : 매월 10일 10시 추첨
- 당첨자 발표 : 매월 10일 13시 발표
- 결 제 기 간 : 매월 10일 13시부터 다음 날 23시 00분까지
- 선착순 전환 : 매월 10일 13:00부터 열림 (미당첨 대상시설)
- 사 용 기 간 :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용인시민 대상 다자녀가정 추첨제 예약 정책
※ 용인시민 대상 다자녀 가정 추첨제로 타 지역 시민 응모 후 당첨 시 통보 없이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
(숲나들e에 등록한 주소지 기준 이오니, 주소지를 현행화 하시기 바랍니다.)
- 대상 : 숲나들e에 가입된 용인시민 대상 다자녀 가정 (숲나들e> 나의 정보에 주소지가 용인시인 경우)
- 추첨 예약신청 : 매월 5일 09:00부터 ~ 9일 23:00까지
- 당첨자 추첨 : 매월 10일 10시 추첨
- 당첨자 발표 : 매월 10일 13시 발표
- 결 제 기 간 : 매월 10일 13시부터 다음 날 23시 00분까지
- 선착순 전환 : 매월 10일 13:00부터 열림 (미당첨 대상시설)
- 사 용 기 간 : 다음 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요금]
○ 입장요금표
○ 주차료 안내
○ 시설사용 요금표
[잔디광장]
처음에 들어서면 만나는 곳으로 그늘막 텐트 및 잔디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숲 유아 체험원]
숲 속내 어린이 모험 및 놀이 체험공간 조성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영데크]
25개의 야영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미 텐트를 설치하고 편안히 쉬고 있는 모습과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캠핑으로 힐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 이용 예약 : 매월 5일 ~ 9일 다음 달 분 인터넷 홈페이지 추첨 접수
추첨 후 미계약 데크 선착순 접수
- 이용시간 : 사용개시 13시 ~ 사용종료일 12시
[산책로]
숲 속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오붓한 산책길 코스 (4.75km)가 마련되어 있어 전체 코스를 돌아보는 편안한 길입니다.
[기타 시설 및 볼거리]
○ 용인 초부리 백자 가마터 : 조선시대 백자가마터가 발견된 곳
○ 짚라인 : 개인 40,000 단체 36,000 (문의 1588-5219)
○ 패러글라이딩 : 2인승 체험권 10만원
2. 정광산 둘레길 (정상 562m) : 임도길 코스 소요시간 1시간 40분
오랜만에 공기도 좋고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휴양림 뒤로 정광산, 벌덕산, 노고봉 등 안내 표지가 보였습니다. 내친김에 살짝 둘레길 간다는 생각으로 임도길 코스로 진입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가 불편하다는 핑계로 등산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가벼운 산책 정도로 여기고 능선으로 편안히 갑니다. 등산로를 가자면 안내표지에 몇 개의 산 정상이 있었는데 조금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하는 정광산을 목표로 계속 길을 갑니다. 정광산은 높이 563m의 산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경사가 심하고 돌도 많아 운동화만 신고 갑자기 가기에는 점점 힘에 부칩니다. 하지만 이 정도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부지런히 물 한 모금도 안 마시고 출발한 지 약 1시간 조금 지나 마침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너무 운동을 안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힘은 좀 들었습니다.
보통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이 정도의 산이면 정상에 산 이름과 높이를 알리는 표시석이 있을 텐데 아무리 찾아도 없고 안내표지판 기둥에 어느 분이 매직펜으로 써 놓으셨네요. 준비 없이 출발도 했고 가파른 길을 올랐더니 갈증도 나고 좀 피곤함을 느껴 정상은 잠시 들러보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임도길로 해서 숙박시설이 있는 길을 이용해서 휴양림의 잔디광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을 지나 숙박시설인 밤티골, 느티골 그리고 매점과 커피숖 근방에 도착합니다. 잔디광장 옆쪽으로는 야생화단지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 예쁘게 가꾼 꽃이 아닌 야생화라고 하니 더 관심이 가서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야생화라고 하면 들이나 산에 거칠게 자라면서 그렇게 볼품은 없다고 여겨왔는데 이곳 야생화단지의 야생화들은 울긋불긋 색깔도 화려하고 잘 정돈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야생화단지를 촬영하니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아무튼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잘 구경하고 운동도 잘하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는 그동안 리스트업 해둔 용인 맛집에서 선택한 청국장까지 식사를 마치고 만족스럽게 잘 다녀왔습니다.
용인 자연휴양림은 서울 인근의 휴양림으로 접근성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정말 좋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왕이면 가을이 지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박 예약은 경쟁이 치열한 것 같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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