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이후 너무도 오랜간만에 다녀보는 고궁 방문! 이제는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오는 경건함과 편안함의 장소로 느껴봅니다!
얼마 전 비 오는 휴일 아내와 추억을 맛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연탄 생선구이 전문점이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추억의 생선구이 참 좋았습니다.
[동대문맛집] 연탄 생선구이와 통오징어볶음 맛집, '전주집' (tistory.com)
[동대문맛집] 연탄 생선구이와 통오징어볶음 맛집, '전주집'
여러분! 나만의 추억의 맛집 몇 곳 정도는 다 있으시죠? 얼마 전 다녀온 추억의 생선구이 식당 한번 소개드려요!한동안 선호하는 메뉴로 지속적으로 맛집을 탐방 중인 생선구이! 기억 한 편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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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식사후 인근의 둘러볼 곳을 찾다가 어린 시절 가보았는지 조차도 기억이 없는 '종묘'를 다녀와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고궁 중에서도 그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 곳이 있으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장시장을 거쳐 식사를 다녀오는 바람에 주차는 종묘공영주차장에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작은 정원 같은 곳을 지나면 종묘로 들어가게 되고 고풍스러운 입구가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제 관람
- 정해진 시간에 입장 후 국가유산해설사와 동행하여 단체로 관림하고 함께 퇴장하는 제도 (약 1시간)
- 평일 (월 . 수. 목. 금)
09:20 10:20 11:20 12:20 13:20
14:20 15:20 16:20 (16:40 3월 ~ 9월)
- 청소년 단체 - 홈페이지 사전예약 필수
일반관람
- 토. 일. 공휴일. 문화가 있는 날 (매주 마지막 수요일)
- 관람시간
2월~5월, 9월~10월 : 09:00~18:00
6월~8월 : 09:00~17:30
11월~1월 : 09:00~17:30
매표 후 이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종묘의 옛날들의 제사를 모시는 국가 사당이라고 하니 다른 고궁과는 사뭇 다른 경건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초입의 연못과 한가운데 소나무가 참 아름답습니다.
종묘 안에는 사진과 같은 돌길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중 가운데 길을 신로(神路)라고 합니다. 방문객들이 보행을 하는 중이라도 가운데 신로는 밟지 말고 보행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몇몇 안내를 보지 못한 외국인들 외에는 모두들 잘 지켜서 옆으로 걸어들 가고 계셨습니다.
관람을 위한 종묘의 전체 모습입니다. 비도 간간이 내리고 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천천히 전체를 한 바퀴로 돌아보기로 합니다.
먼저 정전과 영녕전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 봅니다. 많은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가는 길에 본 나무의 뿌리가 인상적이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앞쪽에 넓은 광장 같은 공간이 있는 영녕전입니다. 이 곳은 정전에서 옮긴 신주를 모시기 위해 1421년 세종 때 지은 별묘라고 합니다.
이번에 간 곳은 정전이라는 곳입니다. 현재는 수리중이라 아쉽게도 더 이상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전(正殿)
왕가 왕비가 세상을 떠난후 궁궐에서 삼년상(27개월)을 치른 후에 그 신주를 모시는 건물로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
이곳이 종묘의 홍보관 격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익하고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종묘의 세계유산적 가치는 무엇인지 키오스크로 안내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종묘는 조선 (1392~1897)과 대한제국(1897~1910)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입니다. 종묘는 17세기부터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왔으며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종묘의 주인, 신주
신주는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깃든 것이라고 여겨 소중하게 모셨습니다.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살아있는 후손과 조상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때문에 종묘를 포함하여 조상을 모신 사당의 주인은 신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왕과 왕비뿐만 아니라 사대부와 일반 백성들도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신주는 신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르지만 모두 밤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위의 영상은 종묘에서 제사상을 차리는 음식의 종류 및 배치 등을 보여주는 영상인데 신기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 한참을 지켜 보았던 내용입니다. 10초 이내로 한번 감상해 보시죠.
비가 내려 나름 상쾌한 산책시간이 되었고 새로운 역사를 경험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전에 덕수궁도 다른 감성을 느끼며 다녀왔는데 앞으로는 고궁의 매력에 다른 곳도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궁궐과 왕릉의 모든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사이트(Click!)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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