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양평여행] 양평 드라이비와 당일치기 가볼만한 명소, 두물머리 & 배다리

실버듀 2024. 8. 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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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당일여행으로 드라이브와 뷰맛집 명소들 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거기에 맛집 정보까지... 빼놓을 수 없죠? 얼마 전 다녀온 양평 가볼 만한 곳 최근 모습 공유드려요.

얼마 전 양평 맛집을 찾아 식사 후 산책도 할 겸 두물머리를 찾았습니다. 양평 하면 가장 많이 찾으시는 곳일 텐데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방문이기도 하고 당일의 날씨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방문 당일 날씨는 비는 오지 않는 적당히 흐린 날씨로 나들이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배다리 등 두물머리를 둘러본 최근 모습을 공유드립니다.

양서친환경도서관 앞

양평에 도착을 했을 때 편리한 무료 주차공간이 있다는 정보를 보고 먼저 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양서 친환경도서관 앞 주차공간이 있었고 정류장 명칭이 양서도서관인 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좋은 정보 덕에 편한 곳에 무료 주차를 하고 천천히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수리전통시장 방향으로 양수대교만 건너면 되는 450m 정도의 거리입니다. 

양수대교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 물래길' 안내 표지가 보이는 좁은 산책로를 들어서면 '두물머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두물머리 물래길을 걷기 시작하면 분위기 있는 아담한 길과 서서히 물가가 보이고 세미원으로 가는 길이란 안내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들어서서 가도 보면 우측으로 공영주차장이 나타납니다.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주차공간들이 있는데 주말이면 진입로부터 주차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곳입니다. 두물머리 물래길을 가다 보니 '두물머리나루길'이라는 안내도 보입니다.  이 길이 운길산역에서 신원역가지 가는 길임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맨 먼저 만나는 곳은 양평의 명소 중 하나인 '배다리'입니다. 얼마 전 복원하여 재개통했다고 들었는데 그간 양평을 여러 번 오면서 제대로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세미원 배다리

세미원 배다리

 
세미원 세한정에서 두물머리 한강 구간에 선박 44척을 
연결 해 만든 주교(舟橋)로, 길이는 245m
(교량구간 200m) 폭은 4m임.

배을 연결해 다리를 만들어 건널 수 있게 했다니 아이디어도 굉장하고 다시 개통해서 다닐 수 있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배다리는 물과 꽃의 정원이라 일컫는 정원, '세미원'으로 들어가기 위함인데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료는 일반의 경우 5,000원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라고 저는 두물머리를 보기 위해 배다리는 여기까지만 보기로 합니다.

드디어 두물머리 쪽으로 가다 보니 시원한 남한강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변의 크고 멋진 보호수 한그루를 보니 오랜 전 왔었던 기억이 나기 시작합니다.

조금 전 지나온 배다리와 남한강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벤치에 앉아 '물멍'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잠시지만 고민을 잊고 힐링의 마음을 마음껏 느껴봅니다.

본격적으로 두물머리를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상춘원

배다리 재개통 기념으로 재개장한 상춘원이 무료 개방을 하고 있어 잠시 들어 보았습니다. 관광농원이라 표현을 하는데 정원에 있을만한 꽃과 나무들이 잘 꾸며져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두물머리의 방문기억에 가장 기억이 먼저 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보니 이곳의 나무가 일명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였습니다. 물가 앞에는 관광객들이 물고기들을 보고 있는 광경이고요.

나무의 모습이 너무 멋져 한컷 담아보았고요. 또 하나는 두물머리 하면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한다는 돛단배의 모습입니다.

두물경

두물머리에서 조금 더 이동을 하면 드디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가 되는 '두물경'을 만나게 됩니다.  

 
두물머리 역사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가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양수리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두물경의 벤치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을 동시에 감상을 해 봅니다. 한 폭의 수채화 그림이 생각나는데 오늘 많이 감성에 젖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본 또 한 곳은 앞에서 얘기한 두물머리 나루터입니다.
 

두물머리 나루터

 
예사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 되고 싶었다. 하늘과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여긴 이무기는 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다. 그러나 물은 거기서 끓겼고 이무기는 끝내 용이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곳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이다. 
 
주  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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