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맛집] 마제소바&돈가스 맛집, '백소정 마포점' 혼밥후기

일명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를 아시나요? 드셔본 분들도 많을 텐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맛이어서 혼밥 식당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어요. 정통의 맛인지는 모르지만 새로 경험해 본다는 데에 의미를 둔곳, 여기요!

얼마 전 마포로 손님을 만나러 가는 중 점심시간이 바로 지난 시간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백소정 마포점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소바와 돈까스 전문점 '백소정 마포점'입니다. 도심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 지점이 있는 것 같아 언제부터인가 익숙한 상호입니다. 백소정 마포점은 용강동 소재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 식당 간판이 강렬해서 2층은 간판은 잘 안보였고 우측 출입구 쪽에 작은 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갔습니다.

2층 식당 출입구입니다. '백번을 와도 또 생각나는 식당'이란 문구가 기대감을 줍니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었는데 늦은 점심을 하는 손님들이 4~5 테이블이 되어서 실내 사진을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칠 때쯤에야 찍은 몇 컷을 소개드립니다. 

혼밥을 하러 갔기에 2인석 자리에 자리를 정하였습니다. 이어서 기본찬과 물을 내어 주십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인데 메뉴는 크게 메밀소바 등 6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메밀소바, 마제소바, 우동, 돈가스, 덮밥, 카레
 

메밀소바

우나기(장어) 온소바   15,900원
우나기(장어) 온소바 + 곤까스   20,900원
우나기(장어) 온소바 + 에비텐   19,500원  등...
 

미제소바

마라 마제소바   10,900원
마라마제소바 + 돈까스   15,900원
마라마제소바 + 에비텐   14,500원  등...

저는 나름 스그니처라고 생각되는 '마라 마제소바 + 돈까스'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마제소바의 양을 몰라서 돈가스가 있는 세트메뉴로 정하였습니다. 
 
마라 마제소바
쫄깃한 우동면에 다진 고기, 야채, 계란 등 여러 가지 고명과 소스를 함께 비벼 먹는 일본식 비빔면에 백소정만의 특제 마라소스를 곁들인 특제 퓨전 마제소바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음식 사진 등으로 깔끔하게 꾸며놓은 실내를 둘러봅니다.

마라 마제소바 + 돈까스

드디어 제가 주문한 '마라 마제소바 + 돈가스'(15,900원)가 나왔습니다. 우동면 위에 여러 가지 고명과 소스가 올려져 있고 함께 나온 돈가스도 바삭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작은 밥까지 함께 나오니 벌써부터 양이 괘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예쁘게 담겨 나온 전체 한상을 정성스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테이블에는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었고, 영수증 리뷰에 대한 서비스 안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법

면을 1/3 정도 드신 후 다시마 식초를 뿌려드세요
남은 양념에 밥을 맛있게 비벼드세요

양념들을 고루 비벼 맛을 보았습니다. 갖은양념과 소스가 들어간 비빔우동의 느낌인데 마라 양념이 들어가 매운맛도 꽤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돈가스로 매운맛을 순화시키면서 식사를 했는데 우동면이 식감까지 좋아 조합이 참 좋았습니다. 

앞에 소개드린 '맛있게 먹는 법'의 매뉴얼대로 실행을 해 봅니다.
1. 1/3 가량 식사 후 다시마식초를 뿌려 먹습니다. 시초를 넣다 보니 풍미는 더 해지는 것 같습니다.
2. 남은 양념에다 따로 나온 밥을 비벼 먹습니다. 역시 양념이 맛있으니 어떻게 비벼도 맛이 좋습니다.
 
마제소바 등 소바와 우동, 돈가스 메뉴를 즐기시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35길 26 2층 (용강동 38-1)
            지하철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 224m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