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푸르름과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휴양림 좋아하시나요? 틈만 나면 찾아다니는 국립 자연휴양림 1박 후기로 소개드립니다!
얼마 전 가보고 싶었던 국립 휴양림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문경에 있는 국립 '대양산 자연휴양림'인데 어렵게 예약에 성공을 해서 1박 2일로 다녀온 후기를 공유합니다.
국립휴양림을 비롯해 휴양림들의 숙박 예약이 힘든 시기여서 이번에는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일요일~월요일로 1박 예약을 해서 간신히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양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가봐야 할 곳이 많지만 국립 휴양림 중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곳 먼저 다녀보고 있는 중입니다.
입구의 사무소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숙소 열쇠를 받아 자정된 숙소인 산림문화휴양관으로 향합니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 금방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전 예약후 안내받은 숙소는 산림문화휴양관의 505호 물봉선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휴양림의 방이름은 전부 재미있고 특색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휴양림은 일반 호텔 등과는 조금 달라서 사전에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필요한 준비물들도 잘 챙겨야 합니다. 잠깐 요약해 볼게요.
[유의사항]
○ 객실입실 : 15~22시까지 / 퇴실 : 익일 오전 11시까지
- 입실 예약확인 시 신분증 필수
○ 입실인원 초과 시 입실 불가
○ 쓰레기봉투 구입 500원 (현금만 가능)
○ 준비물품 (휴양림별 약간 상이)
- 개인세면도구 (수건, 치약, 칫솔, 샴푸, 드라이기 등),
개인사용 휴지
○ 반려동물 입장불가
○ 산불조심기간 바베큐 금지(가스버너는 가능)
○ 산불조심기간 외 숯사용 가능 (일체 본인준비)
○ 휴양림 내 매점 없음
[객실이용안내] - 산림문화휴양관은 연립형 공동 숙소
○ 에어컨 사용 유료 (2,000원)
○ 객실 내 바베큐 절대금지
○ 쓰레기는 분리수거장에 처리
○ 전자레인지는 지정된 곳 공동사용
○ 와이파이 사용 가능
[캐빈야영장] - 별채 숙소임.
○ 캐빈정원 : 4인실
○ 침구류,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기타 비품 없음
○ 공동 샤워장 사용 (온수이용 유료)
○ 와이파이 없음
숙소 입구입니다. 이곳 산림휴양문화관에는 505호 옆쪽에 공용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운 좋게 저희 반 옆이라 나중에는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드디어 우리 예약 숙소인 505호 물봉선 실에 입실을 합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숲 풍경이 벌써부터 눈이 시원해집니다. 이제 살림살이 하나식 점검해 볼까요?
대부분 국립 휴양소들은 비슷한 구조와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가끔씩 그곳만의 특색이 몇 가지 보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특색으로 최신형 정수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통은 생수가 몇 병 준비되어 있고는 하는데 정수기가 준비된 곳은 처음입니다. 일단 대만족입니다!
호텔은 아니지만 욕실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여서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특색을 발견합니다. 바로 욕실의 출입문의 과감한 색상입니다. 그리고 욕실 밖에 손 씻는 세면대도 좋은 배치라고 생각해 도 하나의 만족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침구와 냉장고까지 쓱 점검을 마무리합니다. 물봉선은 원래 4인실인데 여유분 1인의 침구류도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단둘이기 때문에 포근하게 침구류 2개씩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짐 정리 후 잠시 한숨 돌리고 숙소 주변부터 돌아보기로 합니다. 1층은 큰 강의실로 단체 숙박객들의 교욱장소로 활용되는 것 같았고 숙소는 전체 2~3층으로 객실이 있었습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심호흡을 하고 하루를 지낼 생각에 기대감이 커집니다. 대야산 휴양림의 주변 산책이야기는 다음글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자연휴양림은 앞에 안내 카톡에서 보신 것처럼 여러 가지 제약과 불편한 시설들이 다소 불편할 수는 있는데 이러한 불편함보다도 얻어가는 다른 것들이 있기에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험을 아직 안 해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용추길 31-35 (완장리 산 65-1)
국립 대야산자연휴양림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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