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내방역맛집] 수요미식회가 추천한 소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호왕'

모임이나 손님을 모시는 귀한 자리, 혹시 한우로 메뉴를 정하셨다면?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한 바로 이 집!

 

얼마 전 함께 근무했던 퇴직하신 선배님을 모시고 하는 저녁자리가 있었습니다. 당시 근무하던 동료와 함께 저녁자리를 마련했는데 그때 동료가 추천한 소고기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방배동 호왕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하며 식당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당 외부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한우전문점답게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매장 앞 주차 후 식당으로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평일 초저녁이라 그런지 아직은 자리가 충분히 남아 있는 듯합니다. 2층에는 룸도 있다고하는데 우리 일행은 3명이라 1층에서 편안히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식당입구에는 수요미식회 출연 관련 빛나는 기념 간판이 보입니다. (174회, 소고기 특수부위 부문) 동시에 런치 양념갈비 정식(29,000원_ 행사 안내도 볼 수 있었네요.

 

별도 메뉴판은 촬영을 못해 배너에 있는 메뉴 중심으로 안내드려 봅니다.

 

양념갈비정식  2인  98,000원 / 3인 147,000원  / 4인  196,000원

한우정식  2인  129,000원 / 3인 193,500원  / 4인  258,000원

한우단품  안심  56,000원 / 등심  57,000원

 

[점심메뉴]

육회비빔밥  15,000원

뚝배기불고기  12,000원

한우국밥  11,000원

된장찌개  9,000원

하나하나가 맛있어 보이는 기본찬이 제공됩니다. 신선한 야채들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묵은지 김치와 고기와 조합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왕 단품메뉴 안심

우리는 한우단품 메뉴로 안심 3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일단 선홍빛 빛깔부터가 달라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함께 제공된 기름에 끓이는 마늘이 있었는데 고기를 살짝 담가 먹으면 생각보다는 꽤 풍미가 좋은 인상적인 소스(?)였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고기와 야채를 구워주시는데 각종 야채들을 다양하게 함께 구우니 빛깔들 마저 예쁘고 조화로워 보입니다.

잘 구워진 고기와 야채는 옆쪽으로 놓아주시고 개인접시에도 담아 야채와 함께 맛을 봅니다. 사진의 비주얼대로 빨간 기운이 남아있고 겉은 부드럽게 익은 고기와 함께하는 좋은 분들과의 소주 한잔까지... 행복한 저녁자리입니다. 그리고 소고기집에서는 처음 보는 오징어숙회와의 조합도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료의 추천으로 된장찌개에 밥을 넣어 끓인 된장밥을 주문합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맛나 보이는 기억입니다. 배가 불러와 생략하자고 했는데 주문하지 않았으면 후회할뻔한 메뉴입니다. 술자리 식사의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네요.

 

잘 숙성된 한우고기에서부터 마무리 식사,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맛있는 찬들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자리였고 귀한 분들이나 가족모임 장소로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91 1층 (방배동 872-7)

            지하철 7호선 내방역 5번 출구 50m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