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신년회 모임 계획 있으신가요? 아직 메뉴 선정 전이라면 이번에는 보양식 장어구이는 어떠신가요?
얼마 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직장 내 모임의 저녁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회원분 중 적극 추천메뉴가 있어 예약가지 일사천리로 해주시어 고민 없이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한 메뉴는 보양식 '장어구이'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사당역 인근 장수촌 풍천장어 직판장 입니다. 식당은 2층이었고 아래 1층의 담양죽순추어탕 집은 종종가는 식당이라 지하철에서 내려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추어탕집 사장님이 동시에 운영하시는 인근 식당은 제가 모임을 여러 번 한 단골 식당 '담양에 초대' 로 이야기된 김에 예전 후기로 잠깐 소개하고 갑니다.
[사당역맛집] 단체회식&손님접대 퓨전 한정식 '담양에 초대' (tistory.com)
1층의 추어탕 옆으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합니다. 6시 반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 문 앞에서부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참석대상 인원은 총 7명이었는데 먼저 도착한 일행 3분이 제가 도착을 하자마자 바로 주문을 하십니다. 이제 한 테이블이 완성되었으니까요. 주문 후 살펴본 메뉴판에서 간단히 소개를 드립니다.
[장수촌메뉴]
장어소금구이 1kg 59,000원
장어추가 500g 30,000원
상차림비 1인 3,000원
[추가메뉴]
전복구이 15,000원
가리비구이 15,000원
석회찜 15,000원
왕새우구이 12,000원
[식사류]
바지락듬뿍칼국수 9,000원
굴국밥 9,000원
매생이굴국밥 10,000원
벌교꼬막비빔밥 10,000원
짜글이김치찌개 9,000원
들깨옹심이 9,000원
추가장추탕 2,000원
이모님이 많이 기다리셨다는 듯이 빠르게 장어를 가져오셔서 바로 구워주십니다. 큼직한 장어로 양이 상당히 많아 보였는데 잠시 후 우리는 인원수를 넘은 추가 주문을 하게 됩니다.
이모님이 구워서 잘라주신 장어구이입니다. 참 예쁘게도 잘라 놓아 주셨죠? 이렇게 반토막만 잘라 놓아도 많아 보이는 든든한 양입니다.
장어만으로도 배는 부른 상황이었지만 이 곳을 추천해 주신 회원분의 추천으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인 '바지락듬뿍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장어와 술 한잔을 한 이후라 바지락칼국수로 개운하게 한 그릇하고 나니 바로 해장이 되는 기분입니다. 비주얼만 보아도 맛이 느껴지시죠?
오랜만에 모임에서 가성비 좋은 장어구이 맛집에서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사당역은 항상 모임 등이 많은 곳인데 장어구이 메뉴로 정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82-37 2층 (님현동 1060-17)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6번출구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 차 : 남현동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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