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안동국시 맛집 소연

오늘 점심은 삼성동에 있는 대표메뉴 안국국시가 맛좋은 '소연'을 찾았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지난주에 이어 최근 2주사이 2번 방문입니다.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방문이라 안동국시를 주문해 맛보았고 오늘은 만두국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서초역 인근에도 매장이 있는 걸로 알지만 삼성동 근처에 있다보니 이 곳만 방문하게 됩니다. 

식당입구부터 아기자기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가 풍기고 본격적인 봄이 되면 자그마한 정원에 목련꽃도 보고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가정집 분위기의 식당 입구

'소연'은 전에 방문했을때 테이블 받침 종이에서 보았는데 소중한 사람, 소중한 인연을 의미하는 듯한 문구가 써 있었습니다. 진짜 의미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지난주는 늦은 점심이라 자리가 많이 잇었고 오늘 11시 40분경 방문했는데 실내 1,2층 자리가 없어 실외 테이블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난주 식사했던 대표메뉴 안동국시입니다. 한우 양지육수 국물이 베이스이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국물이 계속 들어갑니다. 다른 유명 안동국시집인 '소호정' 보다는 덜 강한 맛이고 기본찬들도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은 싱겁다고도 할 수 있는 맛입니다. 기본찬들도 하나하나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었는데 깻잎조림, 부추무침, 무초절임, 김치 모두 약한 간의 건강한 맛이라 생각됩니다. 안동국시는 양도 충분하여 국물까지 많이 떠 먹으니 배가 불러 왔습니다.

 

대표네뉴 안동국시 (12,000원)

오늘 방문에는 다른 메뉴를 맛보고자 만두국을 주문하고 일행은 국밥(한우양지, 12,000원)으로 선택합니다. 국밥은 얼큰 간간한 맛으로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주문한 만두국은 직접 빚은 지는 모르겠는데 5개 정도의 왕만두국이었는데 역시 건강한 맛이었는데 다른 메뉴보다도 많이 싱거운 맛이었습니다. 아무튼 싱겁고 조미료도 덜 들어가거나 없지라고 생각하고 한그릇은 잘 비웠습니다.

 

국밥(한우양지)과 만두국

 

다음번에는 저녁에 와 볼까하는 생각을 메뉴판도 샅샅이 검토해 봅니다. 식사류에는 한동국시, 소면국수, 국밥, 떡만두국, 만두국, 떡국, 비빔국수, 콩국수가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수육, 보쌈, 모듬전, 참문어, 청포묵, 해물파전, 파전, 찐만두가 있고 정식 메뉴는 정식A(25,000원), 정식B(35,000원), 특선정식(46,000원)이 있고 주류로는 일반주류에 전통주가 있었습니다. 손님을 모시고 와서 가볍게 부담없이 저녁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싱겁게 드신다면 안성마춤의 맛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건강한 맛을 느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오며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실외 테이블에서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며 적극 추천드립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4길 24-2  (02-577-4490)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출구 300m

영업시간 :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17:00, 주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