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초여행 2박3일] ⑤ 속초삼순이 & 할리스 속초영랑해변점

실버듀 2022. 9. 18. 11:19
반응형

가족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부모님과 함께한 2박 3일 속초여행 후기 공유합니다!

오랜만의 여행을 떠납니다. 부모님, 동생 부부와 함께 몇 년 만인지 오랜만에 여행입니다. 장소, 음식 및 숙박 여러 가지 계획으로 한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한두 달 전 일정과 가족들과 모인 식사자리에서 이번에 국내여행을 한번 가기로 결정을 하고 날자와 장소를 협의했습니다. 다들 바쁘기도 해서 일자와 장소를 먼저 확정했습니다. 여러 후보지 중 시간 거리, 볼거리 등 감안하여 2박 3일 속초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이번 여행 후기는 숙소와 전체 일정, 가볼 만한 곳으로 작성해 보려 합니다. 

1. 숙소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2. 일정 : 2박 3일 

3. 가볼 만한 곳 : 화암사 - 외옹치 해변 바다향기로 - 설악항 - 양양 낙산사

4. 맛집 : 꿀벌식당 - 활어 회 포장 - 두메산골 - 진미 막국수 - 속초 삼순이 - 할리스 - 콩서리

 

[여행 2일 차 일정]

두메산골(아침) - 양양 낙산사 - 진미막국수(점심) - 속초삼순이(저녁) - 할리스 속초영랑 해변

2일 차의 저녁시간입니다. 점심식사 후 쌓인 피곤함도 있고 해서 숙소에서 잠시 쉬고 저녁시간을 계획해 봅니다. 메뉴는 생선구이, 물회 등 다양하게 검토하여 최종 해물찜 맛집 속초삼순이로 정하였습니다. 숙소인 한화리조트에서는 약 25분 정도 거리입니다. 출발 시간이 7시여서 영업시간, 라스트 오더 확인 후 출발합니다.

 

[속초삼순이]

주 소 :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 7길 18 (속초시 영랑동 147-74)

 

영업시간 : 11:0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식당 근처 골목길이나 바닷가 쪽 주차장에 적당한 자리를 찾아 하셔야 합니다. 일단 골목길 공간에 주차를 하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손님들이 제법 계셨는데 우리 일행이 8명이라 했더니 손님들 중 한 테이블에서 자리를 양보해주십니다. 덕분에 식당 창쪽 단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속초삼순이 외부

식당 안쪽과는 따로 나뉘어 있어 단체석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이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대표 메뉴 해물찜을 생각하고 왔기에 다른 메뉴는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다양하고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늦은 점심에 크게 시장하지는 않아 문어전복해물찜을 4명당 3인 메뉴로 中으로 주문합니다. 

속초삼순이 메뉴판

대부분 문어전복해물찜을 드시고 해물라면이나 김가루비빔밥을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운전만 아니라면 소주 한잔하며 다른 안주도 살필텐데 오늘은 일단 대표메뉴 문어전복해물찜을 만나고 다음 기회를 기약 하기로 합니다. 

 

[대표 메뉴]

문어전복해물찜 : 소 (2인) 55,000원 / 중 (3인) 65,000원 / 대 (4인) 75,000원

 

[사이드 메뉴] 

문어초무침 40,000원 / 멍게비빔밥 12,000원 / 해물순두부 10,000원 / 생선구이 10,000원 / 

해물라면 10,000원 / 문어라면 6,000원 / 김가루비빔밥 2,000원 / 공깃밥 1,000원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맛집이라는 소문 때문인지 보통 기본찬도 기대를 많이 합니다만 기대보다는 못 미쳤지만 메인 메뉴인 문어전복해물찜만 맛있으면 되기에 잠시 기다려봅니다.

속초삼순이 기본찬

드디어 기다리던 문어전복해물찜이 나왔습니다. 3인분이지만 문어 등 실하고 좋아 보이고 양념이 군침이 돌게 하는 비주얼입니다. 바로 가위와 집게를 들고 먹기 좋게 잘르기 시작합니다.

문어전복해물찜(중 65,000원)

문어가 정말 싱싱하고 부드러우며 통통합니다. 그리고 전복, 가리비 조개 등 해물 종류가 여러 가지는 아니었지만 모두 재료가 역시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맵다는 느낌이었으나 양념 간은 적당하게 되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많이 시장하지는 않았던 우리였지만 당연한 듯이 김가루 비빔밥을 주문하여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김가루 비빔밥(2,000원)

 김가루비빔밥의 내용도 궁금했는데 공깃밥 2인분 정도 양에 김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가 있어 살짝 비빈 후 4명이서 한 숟갈씩 나누고 남은 양념과 먹었더니 그 조합이 환상입니다. 그래도 양념이 좀 더 남았는데 공깃밥까지 하나 더 주문하여 확실히 마무리를 해 봅니다. 

어느덧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 붐비던 식당이 한산해졌습니다. 미처 담지 못한 매장 사진을 찍어 봅니다. 우측은 식사를 마친 저희 자리입니다. 

매장 내부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너무 배도 부르고 해서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합니다. 어두운 시간에 와서 잘 몰랐는데 식당 바로 앞쪽에 밤바다가 보입니다. 여기가 속초 영랑 해변이라고 하는데 밤 시간이라 바다 쪽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아 등대해수욕장과 해변길만 촬영해 봅니다.

속초영랑해변 밤바다길

물회 맛집으로 소문난 봉포머구리집이 여기 있었네요. 우리는 밤바다와 해변길이 너무 좋아 한동안 산책을 한 후 매운 음식 후의 달달한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 생각나 바로 보이는 할리스로 가보기로 합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뷰가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고 들어가 보니 3층 건물의 큰 규모의 매장이었습니다.

 

[할리스 속초영랑해변점]

주 소 :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205 (속초시 영랑동 148-17)

           033-633-0164

영업시간 : 일~목요일 08:00 ~ 23:00

                 금~토요일 08:00 ~ 24:00

주 차 :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할리스 속초영랑해변점

키오스크를 통해 각자 음료를 주문하고 좀 더 뷰가 좋을 것 같은 2층 매장으로 올라갑니다. 먼저 올라간 동생이 자리를 잘 세팅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2층의 좌석들이 너무 색다르고 최근의 젊은 취향에 잘 맞추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른 다양한 구조의 좌석들... 그중에서도 4인 정도까지 신발을 벗고 방에 올라가듯이 되어 있는 곳(좌측 아래 사진)도 있었는데 아이를 데려가거나 연인들끼리 등도 기대고 편안히 자리를 할 수 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할리스 속초영랑해변점 실내

달짝지근한 딸기 음료와 흑임자라떼...매운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밤이라 바다의 오션뷰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치 잘 보이는 느낌으로 수시로 창밖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아래층을 찍어 보았는데 외부에서도 차를 드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그리고 전용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주차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여 영랑 해변과 인근 맛집을 다녀오시면 후식은 할리스 속초영랑 해변점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 2박 3일 예정의 속초여행의 2일 밤이 지나갑니다. 내일 주말이 겹쳐 험난한 교통체증이 예상됩니다. 어른들 모시고

    길에서 너무 힘들면 안 되니 아침식사를 일찍 마치고 바로 귀경길에 오르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계획을 의욕적으로 정하기도 하고 현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계획한 볼거리, 먹거리 계획이 변경되었

    으나 가족들과 함께이기에 전반적으로 참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선선해지고 가을로 들어서는 좋은 계절에 좋은 분들과 좋은 여행, 좋은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속초여행에서의 맛집들은 별도로 작성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