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양재동 짬뽕 맛집 '용무있습니까'

실버듀 2022. 4. 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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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재천 산책을 나갔다가 전부터 한번 가보려 했던 중국집 '용무 있습니까'를 방문했습니다. 양재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던터라 아내와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양재천의 걷던 코스에서 마방로로 도로명이 되어 있는 곳 출구로 올라와 자동차 정비소가 늘어서 있는 곳에서 현대 블루 헨즈 공업사 골목으로 진입하여 찾아갑니다. 공식적으로는 신분당선 시민의 숲역에서 800m 걸어가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상호의 간판

먼저 식당레 들어서 메뉴판을 보고 있으면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라고 안내를 합니다. 그러면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로 다시 돌아옵니다. 짬뽕 전문으로 알려져 있어 아내는 짬뽕밥을, 저는 어제 점심에도 짬뽕을 먹어서 아쉽지만 짜장면을 주문합니다.

 

메뉴판

대표는 메뉴는 용무짬뽕이라고하는 해물이 아닌 고기가 들어간 고기 베이스의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었는데 처음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강릉의 교동짬뽕이 생각났었습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들은 얘기지만 이 집 짬뽕의 맛은 대구 몽짬뽕과 유사할 거라 하십니다. 주방장님이 거기서 오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짬뽕밥과 짜장면에 모두 달걀프라이가 들어 있는 것도 특이했습니다. 달걀은 워낙 좋아해서 반갑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밥

짜장면은 우리 알던 그맛으로 달걀 프라이하고 맛있게 먹었고 아내의 짬뽕밥도 좀 맛보았는데 역시 얼큰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직장인이었다면 종종 찾았을만한 당기는 메뉴였습니다. 짬뽕에 대해서는 입구 주차장에 해물탕 같은 국물요리보다는 볶음요리에 가깝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그 말씀이 정말 맞고 와닿습니다.

 

 식사하는 동안에도 배달 주문도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았는데 3시 가까이 되면서 다소 뜸해집니다.  식사 후 나오는 길에 사장님이 맛있게 드셨냐고 하시면서 말씀을 건네시길래 포장과 배달도 많으신 것 같다고 여쭤봅니다. 생면과 국물을 다로 포장해 주시고 취향에 따라 부드러운 면을 선호하시면 2분, 쫄깃한 면발을 선호하시면 1분 30초만 삶으시라고 상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는 용무 짬뽕을 맛봐야지 생각하면서 사장님 이름이 김용무 씨라 하셨던 기억에 혼자 웃음을 짓습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마방로 10길 18-18 (양재동 264-10)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역 2번 출구 877m (네이버 지도 필요)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0:40

              토요일 11:00 ~ 15:00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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