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광주] 비내리는 오후, '중대 물빛공원' 산책 후기

실버듀 2024. 7. 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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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좋아하시나요? 걷기를 좋아해서 강변길, 해변길 그리고 숲의 둘레길... 모두 좋아합니다. 이번엔 촉촉이 비 오는 날 작은 호수가 있는 공원을 걸어 보았는데, 느낌 좋은데요! 여기에요!

얼마 전 지방 여행길에 돌아오는데 역시나 서울 가까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그곳이 경기도 광주를 지날 즈음이었는데 아내의 말이, 우린 급하게 갈 것도 없는데 근방 어디서 쉬어가도 좋겠다고 합니다. 마침 고속도로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어 바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봅니다.

중대물빛공원

그렇게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중대물빛공원입니다. 사실은 전에 왔던 곳인줄 알고 들러 본 곳인데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공원의 이름도 끌리고 아담한 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어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비가 오는 날씨 때문인지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우측 사진의 멋진 풍차 건물은 자세히 보시면 화장실입니다. 가시게 되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중대물빛공원 종합안내도

자그마한 공원인데도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자연학습장, 놀이공간, 분ㅅ광장, 연꽃로드, 운동시설,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내도 상에 아치목교라고 되어 있는 곳부터 출발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어 호수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인데도 회색빛의 작은 호수가 분위기가 있습니다. 주변을 걸어가는 주민들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가는길이 잘 포장되어 비가 오지만 편안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감탄이 나오는 놀라운 풍경까지는 아니지만 편안하면서도 시야는 심심하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공원입니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가는 동안 어느덧 중간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곳이 있었는데 쭉 뻗은 길을 호수 한복판을 보면서 건너갑니다.

나중에 전체를 한바퀴 돌고 나면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아마도 3~4km의 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분수 광장 쪽으로 오고 나서 보니 광주시 해맞이 명소라는 곳이 포토포인트 존이 있었는데 설날 등 일출이 장관이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광주시의 중대물빛공원은 느낌이 좋아 이후 맑은날 다시 찾아 근방에서 식사도 했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호수길 산책로를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경기광주맛집] 화덕생선구이와 조림 전문, 중대물빛공원 앞 '장모님밥상'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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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92
 - 2012년 8월 개장한 수변공원으로 농업용수 사용 목적으로 만들었다가 향후 가능을 잃게 됨에 따라 그 자리에 공원 조성한 광주시에 처음 생긴 수변공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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