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시 해장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개인마다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음식이 있을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북엇국이나 콩나물 해장국이 잘 맞는데요. 이번엔 숙취 없이 순전히 식사로 북엇국 맛집에서 한 그릇 한 후기 공유드려봅니다!
얼마 전 순대국밥이 당겨 혼밥 점심을 하러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평일 피크 시간은 지나가는 점심시간인데 거의 만석을 이루고 있어 혼자 식사하기는 좀 망설여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예전 TV '백종원의 3대 천황'에서 소개되었던 '장원북어국'입니다. 여의도 증권거래소 뒤편 대영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간판을 보고 지하로 내려가면 됩니다.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에서 해장국집으로 인정받은 곳이라면 맛은 보장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업시간도 아침 6시 30분부터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 앞에 블루리본(2024~2025년)을 보는 순간 더는 망설이지 않고 해장이 아닌 식사를 하기 위해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테이블도 7개 정도되고 그리 넓은 않은 매장인데 12시 반이 지나는 시간에 아직은 손님이 절반정도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끝쪽 2인석으로 안내를 받아 일단 자리를 했습니다.

오픈 주방과 심플한 메뉴입니다. 저는 당연히 좋아하는 메뉴인 북엇국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점심식사 메뉴
북어국 9,000원
동태탕 9,000원
육개장 9,000원
아침식사 메뉴
북엇국 8,000원
육개장 8,000원
김칫국 7,000원

주문을 하니 빠른 속도로 이모님이 바로 기본찬을 내어주십니다. 반찬을 4가지나 주시고 새우젓까지 주셔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잠시 후 국물이 뽀얀 북엇국이 나와 한상 잘 차려져 역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처음에는 국그릇에 건더기들이 보이지 않아 양이 적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국그릇이 크다 보니 그리 보인 것 같았습니다. 북엇국을 좋아하는 제가 충분이 든든히 먹었으니 양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엇국에 주신 새우젓을 조금 넣어 먹으니 감칠맛도 더 나고 좋았습니다. 해장을 위한 식당 또 하나를 픽했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식사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이른 아침 식사나 해장이 필요하실 땐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8길 11 대영빌딩 지하 1층
(여의도동 44-1)
지하철 9호선, 신림선 샛강역 1번 출구 550m
영업시간 : 평일 06:30~15:00 (주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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