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맛집] 을왕리 마시안 해변 생선구이 맛집, '원조1호공항마을'

인천공항으로 아내를 마중을 나갔다가 한식을 먹고 싶어 할까 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생선구이 식당 한 곳을 찾아 놓았어요. 저녁시간 마감전에 서둘러 간 곳이었는데, 대단한 맛집이었네요. 바로 여기요!

원조1호 공항마을

그렇게 찾아간 곳은 영종도 마시안 해변쪽에 위치한 '원조 1호 공항마을' 식당입니다. 집밥스타일 한식을 전문으로 하며 생선구이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조 1호 공항마을 식당 앞에 대표 메뉴들을 보니 누구나 좋아하는 한식 메뉴들이었습니다.
 - 간장게장, 영양굴비, 영광 보리굴비, 생선구이, 곤드레돌솥밥
 
인천공항에서는 차로 15~20분 거리였는데, 식당 마감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달려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가 다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앞 주차장은 만차였고 할 수 없이 식당 뒤편으로 돌아보니 공간들이 있어 간신히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후 후문으로 보이는 문을 통해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들도 꽤 붐비고 있었지만 제법 넓은 실내 규모의 식당이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고 마감시간이 다 되어 가는 관계로 점차 손님이 줄고 계시어 나중에는 실내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할 것도 없이 일단 고등어구이로 주문을 했습니다.
 
영양굴밥   16,000원
곤드레돌솥밥   16,000원
보리굴비 돌솥밥    21,000원
갈치 돌솥밥   20,000원
서대 돌솥밥   17,000원
삼치구이 돌솥밥   17,000원
고등어구이 돌솥밥   15,000원
된장찌개 추가   2,000원
 
암케 간장게장 + 돌솥밥   32,000원
숫케 간장게장 + 돌솥밥   20,000원
굴칼국수  2인분  26,000원
바지락 칼국수 2인분  24,000원
해물파전   20,000원
통영산석화 (동절기 11월~3월)   20,000원

우리는 오픈된 주방이 있는 바로 앞쪽 한편에 자리를 하였고 이어서 바로 자리 세팅을 해 주십니다.

잠시 후 반찬이 차려지고 고등어구이까지 준비가 되었습니다. 역시 한상을 기념하기 위해 항공샷 하나 남겨봅니다. 생선구이까지 하면 반찬이 10가지나 됩니다.

고등어구이 인분

메인 메뉴인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살이 통통한 싱싱한 고등어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일전 먹던 고등어구이와 다른 점이 보입니다. 어떤 점이냐고요? 고등어가 전부 먹기 좋게 뒤집어 나왔다는 점입니다. 
 
우리 부부는 고등어 생선구이가 나오면 일단 먹기 좋게 뒤집어 놓고 식사를 시작하는데 이곳은 이미 뒤집어 나와서 우리끼리는 작은 얘깃거리가 되었었습니다.

반찬들이 하나하나 대부분 맛이 좋았는데 특히나 맛있었던 것은 김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먹는 젓갈류도 별미였고요. 김치 등 몇몇 찬은 잠시 후 추가하게 됩니다.

이 모든 찬들이 셀프바를 통해서 추가가 가능하다니... 너무 좋아서 앞쪽의 김치들 그리고 좋아하는 채소인 브로콜리도 추가하여 가져다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식사는 돌솥밥으로 주셔서 나중에 마무리는 구수한 누룽지로 할 수 있어 개운한 입맛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저녁시간의 메뉴만 보고 찾아갔지만 일전에 종종 가던 마시안 해변 쪽이라 낯설지도 않고 익숙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시안 해변 쪽으로 나들이 가신다면 한 번쯤 들러 식사하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인천시 중구 마시란로 46 원조 1호 공항마을
            (덕교동 132-3)
 
영업시간 : 목~화 09:00~20:40 (매주 수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19:50

 
※ 일전에 방문했던 마시안해변 카페 방문후기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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