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봄이 한창인데,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갈 것 같이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당일으로라도 나들이 한번 떠나보았어요.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오후 반차를 내었는데 생각보다 일정 짧은 시간에 끝났습니다. 모처럼의 평일 시간...그냥 보내기는 아쉬웠서 아내와 반나절 나들이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장소와 일정을 전해보았는데, 그렇게 반나절 여행지로 정한 곳은 바로 경기도 여주입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서울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달려간 '여주 신륵사'입니다. 인근 '봉미산'(156.4m)를 끼고 있어 입구에 '봉미산 신륵사'라는 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이기 때문인지 방문객들은 상당히 적어 한가로운 분위기입니다.

방문시에는 먼저 주차를 하고 움직여야 하는데요. 네비에 '신륵사 국만관광지'를 검색하고 도착한 곳인데 대형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걸어가야 합니다.
주차광장 정면에는 '도자기 유통단지'의 매장들이 자리하고 있고 인근에는 여주 신륵사는 물론 여주박물관 등 도자기 관련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신륵사를 방문하실 경우는 이정표를 따라 약 10분만 걸어가시면 입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색색의 등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재일 먼저 마추친 것은 600년 수령의 신륵사 은행나무입니다. 이곳 은행나무 안에 '관세음보살님' 계시다는 신기한 이야기가 있네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방향을 잘 서서 보니 정말 '보살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신험'하다 해야 할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으로 좀 더 들어가 보니 관람객이나 방문객들이 적어 정말 '절간' 같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발견하게 된 소나무가 있었는데 상당히 자태가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뒤편으로 미리 준비되어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의 형형색색 등들이 더욱 잘 어울려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탑이 하나 보였는데 이것이 바로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이라고 합니다.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 (보물 제226호)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은 아래로 한강이 보이고 멀리 평야를 마주하고 있는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전탑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북 안동 지역에 몇 기가 남아 있다.


이제 강변 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가보기로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이지 않던 관광객들이 이곳에는 꽤 모여 계십니다. 이유야 당연한 것이 시원한 남한강이 탁 트여 내려다보이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고 있으니 여기서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시간 남짓의 시간 신륵사를 둘러보고 이제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푸릇푸릇한 신륵사 경내의 모습을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주차장으로 향하다 보면 멀리 '여주 출렁다리'의 모습이 보이는데 임시 개장을 했다가 5월 1일 축제기간에 시작에 맞추어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 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여주 도자기축제'의 준비작업이 분주하게 한창입니다. 여러 프로그램과 일정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은데 한번 방문하시어 즐거운 축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제37회 여주 도자기축제
기 간 : 2025. 5. 1 ~ 5. 11
장 소 : 신륵사 관광지 일원
전통 도자제작 퍼포먼스
전통장작 가마 체험
도자기물레 체험
여주도자기 홍보판매관
유명가수 공연 및 클래식 연주회 등
여주 도자기 축제 소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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