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피자도 좋지만 가끔은 피자도 외식으로! 가족들과 주말 외식 후보 메뉴로 피자와 파스타로 찾아보신다면!
오랜만에 조카들이 집에 방문했습니다.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의 조카들이라 점심메뉴로 특별한 피자를 맛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매드포갈릭 역삼점' 입니다. 다른 지점은 몇 번 방문해 보았지만 역삼점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가려고 했던 지점이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전화 문의 후 찾아갔습니다.
매드포갈릭 역삼점은 포스코P&S타워의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엘리베이터로 올라갑니다. 방문한 시간이 일요일 점심시간으로 12시 좀 전이어서 빈자리는 많았으나 대부분 예약석으로 우리 일행 5명이 앉을 곳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앉아야 했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피자집 치고는 조금은 어둡고 카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방문 당일 한파 때문이지 실내가 추위가 너무 느껴져서 조카들은 외투를 입고 식사를 해야 했는데 이 점은 식사 전부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제 메뉴를 보고 주문을 검토합니다. 이 곳은 각 테이블의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데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고 싶었으나 조카들이 각자 원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요청받아 각각 개별을 주문을 하기로 합니다.
일단 피자는 시그니처 메뉴인 고르곤졸라(25,900원)과 고기가 들어간 피자를 원하는 조카를 위해 올 뉴 미트러버 피자(26,500원)로 정하고 샐러드는 시저 샐러드(19,900원)로 먼저 주문을 합니다. 모두를 아침식사를 하지 못해 시장한 상황이라 먼저 서둘러 주문을 합니다.
신선한 야채와 올리브오일이 듬뿍 부려져 있는 시저 샐러드,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했지만 개인 취향에는 만족스러운 메뉴였는데 야채를 그다지 즐기시지 않으신다면 생략하셔도 되겠습니다. 고르곤 피자는 역시 시그니처 메뉴답게 꿀과 함께 하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올 뉴 미트러버 피자는 초리조, 베이컨, 햄 등이 얹어져 있었는데 함께 올려진 오이피클과 맛도 괜찮았고 좀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선택해 볼만한 신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식성 좋은 조카들을 위해 그 사이 검토해둔 파스타와 리조또를 추가 주문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저염 명란과 홍합육수 그리고 3가지 고추로 매콤한 맛을 낸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26,500원), 버섯과 시금치를 넣은 리조또 위에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얹은 그릴 치킨 머시룸 리소토(27,200원)입니다. 명란 파스타는 느끼하지 않고 적당한 맵기의 조화로운 맛이었고 따뜻한 리조또도 닭다리살까지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소 가격이 높은 이탈리안 식당이지만 식사하는 동안 예약손님들로 차고 있었고 맛은 확실히 보장되는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 취향보다는 젊은 식사 멤버들과는 종종 찾을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주 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34 포스코P&S타워 지하 1층 (역삼동 735-3)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출구 150m
영업시간 :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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