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일출로 소문난 뷰맛집] 성산일출봉 유료관람 코스 탐방

실버듀 2023. 7.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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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너무 많은 뷰맛집!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 그중 손꼽는 한 곳, 바로 여기요!

 

제주 2박3일 여행  마지막 3일째입니다. 동부 쪽을 못 다녀온 것이 내심 서운하여 제주 '오조해녀의 집'에서 전북죽 한 그릇하고 씩씩하게 찾아간 곳! 바로 일출로 소문난 뷰맛집 '성산일출봉'입니다. 

제주 성산일출봉

본래는 일출로 유명한 뷰맛집이지만 함덕의 숙소에서 출발하여 식사가지하고 오니 어느덧 12시가 다되어 갑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방문이 3번째 밖에는 안되지만 가장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 '성산일출봉'이었습니다. 첫 방문이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 우비를 입고 왔었는데 오랜만에 맑은날 다시 보니 또한 새로운 느낌입니다. 비 오는 날씨에 보지 못했던 구석구석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과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관람하는 코스는 무료와 유료 코스로 구분됩니다. 무료코스는 오름을 오르지 않고 해안길을 따라 바다 절경을 보며 돌아오는 비교적 짧은 코스로 계단이 오르기 힘드신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관람을 하십니다. 그 외 계단으로 올라 관람이 가능하다면 관람료 지불 후 유료코스로 오르면 됩니다.

 

[관람료]

어른   개인 5,000원  /  단체  4,000원

청소년, 군인  개인  2,500원  /  단체  2,000원

어린이  개인  2,500원 /  단체  2,000원

성산일출봉 관람료

푸른 초원의 진입로를 지나면 이제 계단이 시작됩니다. 날이 더워서 땀을 흐리며 올라가기는 했지만 일반 등산에 비하면 무난한 높이의 오름입니다.

등경돌 바위

오르는 중간에 만나게되는 등경돌 바위입니다. 가가이서 보니 다른 곳에서는 참 보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는 기암입니다.

[등경돌(징경돌) 바위]

이 바위를 성산주민들은 등경돌, 또는 징경돌이라고한다.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 번식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두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르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요, 도 두번의 절은 고려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다. 설문대할망은 치마폭에 흙을 날라 낮에는 섬을 만들고 밤에는 이 바위 위에 등잔을 올려놓고 흙을 나르느라 헤어진 치마폭을 바느질했다. 이때 등잔높이가 낮아 작은 바위를 하나 더 얹어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과거 주민들이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지내 마을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도 김통정 장군의 정기를 받은 이 바위의 스호로 무사히 돌아왔다고한다.

전망대 쉼터

잠시후 전망대 쉼터에서 흘린 땀을 잠시 식히기 위해 전망을 내려다보며 쉬어갑니다. 어느새 마을과 바다가 멀리 펼쳐져 보입니다.

m성산 일출봉 정상

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상(해발 180m)에 도착합니다. 보통의 산행에 비하면 낮은 편이라 조금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정상에도 보는 풍경만큼은 역시 장관입니다. 지난 방문에는 우천으로 올라오지를 못해 정상의 풍경은 처음이라 한 없이 펼쳐진 푸르름에 잠시 말없이 감상을 해봅니다.

내려오는 길은 많이 수월해서 체감으로는 15~20분만에 내려온 기분입니다. 거의 내려와서는 이제 해안의 무료코스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 보면 보트를 타는 곳이 있었는데 1인당 A코스 10,000원과 B코스 20,000원이라는 가격표가 보입니다.

또 아래쪽에는 해녀분들이 직접 따오신 해산물을 맛보는 곳이 있어 구입 후 테이블에서 바로 드시는 손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내려와서도 아쉬움이 남아 조금이라도 더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 봅니다. 다음번 방문에도 성산일출봉은 다시 방문하겠지만 그때는 꼭 일출을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이상 제주 성산일출봉 방문 후기였습니다.

 

[성산일출봉]

 

주  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1

 

운영시간 : 매일 07:00~20: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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