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숙소] 함덕해수욕장 숙소 에벤에셀 호텔 솔직 후기

여행준비에서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은? 숙소 예약일까요? 아니면 교통편 예약일가요? 동시에도 가능?

 

얼마 전 제주여행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숙소에 대한 솔직 후기를 드리려 합니다. 전체 일정에서 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했던 숙소라서 나중에 일정을 새롭게 조정해야 했는데 이에 대한 방문후기를 간단히 올려봅니다.

함덕해수욕장 앞 에벤에셀 호텔(호텔 홈페이지 발췌)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함덕해수욕장 앞 에벤에셀 호텔이었습니다. 한라산 등반과 저녁식사로 다소 늦은 시간인 7시경 호텔에 치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급하게 여행일정을 정하면서 비행기 예약하고 숙소는 '여기어때'를 통해 북쪽 한 곳, 남쪽 한 곳... 이런 식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도착해서 주차부터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발생하였습니다.

에벤에셀 호텔 로비 전경

저녁시간 지친 상황이기도 했는데 도착전 친절하게도 주차장이 만차이니 인근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당을 한 곳 가더라도 주차 여부는 미리 잘 확인하는 편인데 명색이 호텔이라는 곳에서 만차라는 통지가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은 지하주차장에 가로 주차를 하고 체크인 후 혼자 주차를 하러 다시 나갔습니다.

호텔에서 안내 받은 임시공영 주차장은 스타벅스 옆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저는 해수욕장 초입 쪽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사전에 위치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주차 후 호텔로 돌아오는 함덕해수욕장의 야경은 꽤 아름다워 지친 마음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호텔은 신축한지 오래지 않은 새 건물을 분위기로 깔끔한 편이었고 우리 객실은 5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객실로 가는 동선이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 드는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우리 방은 오션뷰가 아닌 시티뷰였지만 밤에 도착을 하여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객실은 깨끗하고 널찍하여 시원한 느낌입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호텔 앞 함덕수욕장을 들러보기로 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 활력이 넘치고 각종 편의시설도 너무 맣이 구비되어 있는데 곳이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까지 노랫소리 등으로 조용한 편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다음날 호텔방에서 시티뷰를 잠시 감상하고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서둘러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다 보니 제주 해수욕장 명소 중 하나인 함덕해수욕장을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종합적으로 숙소로서의 함덕 에벤에셀 호텔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면 가성비 감안하시고 하루 묵어가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주차 시 사전 확인사항 등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주  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04 에벤에셀호텔 (함덕리 1269-19)

 

숙박비 : 80,000원 (예약시점, 이용날짜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는 건 아시죠?)

객실타입 : 스탠다드 마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