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계산맛집] 성남 상적동 풍천가

실버듀 2022. 6. 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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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장마철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더욱 더 몸건강에 신경써야 할 시기인 듯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지인들과 라운딩을 마치고 즐거운 식사를 위해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함께한 일행께서 청계산쪽에 장어맛집 '풍천가'를 추천해 주십니다. 오랜만에 장어로 몸보신도 할 겸 잔뜩 기대를 가지고  풍천장어 참숯구이 맛집 풍천가를 방문했습니다. 나중에 천천히 둘러보고 알았지만 이 곳 주변은 성남 상적동의 먹거리촌으로 인근에 여러 맛집들이 많이 능어서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장어구이에 집중하면서 안으로 들어섭니다.

실내는 일반 식당으로나 장어구이집으로는 전혀 생각지 않았던 높은 천정에 범상치 않은 모양의 밝은 조명을 볼 수 있었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엄청난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대기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일행이 도착후 금새 자리가 만석입니다.

이 곳의 메뉴는 높은 천정 아래 아주 보기 좋고 큼지막하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장어 전문집이지만 장어 외에 참숯바베큐 추가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어구이] 고창 풍천장어 참숯구이 38,000원 (250g)

[추가메뉴] 왕새우(35,000원), 모듬소세지(12,000원), 전복구이/찜(38,000원), 목살스테이크, 항정살, 갈비살(각 18,000원) 

기본찬과 주문한 참숯구이 장어 3인분이 준비됩니다. 기본찬 추가는 셀프로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보이는 장어가 익어가고 이모님이 왔다갔다하시면서 정확한 타이밍으로 잘 구워 잘라주십니다.

너무 좋아하는 일행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 오랜만에 맛보는 장어구이에 맛집으로 소문까지 난 곳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욱 맛있게 많이 먹게 됩니다. 한켠에서 계속 구워지는 뼈구이도 나중에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를 도와줍니다.

이렇게 장어구이를 드시고 나면 식사를 하게되는데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벌떡탕(10,000원), 해물우렁된장찌개(7,000원), 잔치국수(5,000원), 비빔국수(5,000원), 누룽지탕(5,000원)

벌.떡.탕은 장어추어탕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는 없는 메뉴이고 함께간 일행이 꼭 맛보아야한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을 합니다. 오늘은 정말 몸보신은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벌떡탕입니다. 나오는 순간 국물 한술 떠보고 바로 밥을 말아 남은 소주와 좋은 밥안주가 됩니다. 장어탕과 추어탕의 중간맛이랄까 아무튼 두 가지탕의 장점만 느껴지는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정말 즐겁고 맛있게 식사를 끝내갈 때 즈음 함께한 선배 일행분께서 벌떡탕을 2인분씩 포장 주문까지 해 주십니다. 너무 감사했고 나중에 보니 탕과 함게 야채, 수제비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나중에 아내와 1인분씩 두번에 걸쳐 먹었는데 그 정도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참숯구이 장어를 맛보게 되어 너무 좋았고 청계산 근방에 다른 맛집도 발견하게된 좋은 기회렸습니다. 일부러라도 찾아갈 곳이지만 나중에 정토사를 통한 청계산 산행 시에도 방문하시면 정말 만족하실 듯합니다.

성남 상적동 먹거리촌은 조만간 다시 방문 할 것 같습니다.

 

풍천가

주 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청계산로 449 (상적동 173-1)

           031-721-6252

영업시간 : 매일 10:5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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