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왕십리맛집] 중국식 비빔면과 온면의 절묘한 맛 춘향미엔

실버듀 2022. 7. 22. 23:42
반응형

오랜만에 왕십리쪽에 일을보러 갔는데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만에 방문한지라 전에 살던 기억으로 몇 군데 맛집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이 동네에 살았을때 아내가 좋아하던 초밥집 '스시도쿠' 와 즉석떡볶이집 그리고 옥수수면의 비빔면과 온면이 일품인 '춘향미엔'을 제안합니다. 고민끝에 볼일을 마친 장소에 가장 먼 거리의 '춘향미엔'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메뉴도 좋지만 춘향미엔은 이 곳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위치한 행당시장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다소 늦은 저녁시간이라 운좋게도 그냥 들어가도 빈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중국의 옥수수면을 사용하여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와서 메뉴판을 보면서 잠시 고민했지만 아내와 저는 항상 같은 메뉴를 주문합니다. 아내는 따뜻한 온면을 저는 비빔면을 주문하고 함께 겉바속촉의 만두를 주문합니다. 항상 고기와 부추의 반반만두를 먹었지만 오늘은 고기만두를 주문해 봅니다.

모든 식사메뉴에는 매운 정도를 정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음식은 자신이 없어서 1단계로 주문합니다. 1단계도 일반 사람에게는 충분히 매운 맛입니다. 몇년전 근방의 작은 매장에서 지금의 좀 더 넓고 깨끗한 곳으로 이전하였는데 전에 비하면 한결 더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윗쪽이 비빔면, 아래쪽이 온면 1단계 매운맛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비빔면인데 곱배기를 주문을 안한것이 바로 후회가 되었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반드시 1,000원 추가하여 곱배기로 주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눈꽃을 연상시키는 '빙화만두' 중 고기만두입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전보다는 바삭함은 조금 덜 했던것 같습니다.

비빔면과 온면 그리고 빙화만두

이 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입니다. 그 간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늦은 시간에는 한잔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모양입니다. 일반 소주, 맥주 외 중국 술인 칭따오(8,000원), 하얼빈(8,000원), 컵술(고량주 4,000원), 연태(대중소)가 메뉴판에 있습니다.

 

한번 가보면 두번이상은 찾게되는 중국식 면요리가 일품인 '춘향미엔'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왕십리 근처에서 맛집을 찾으시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주 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1길 26 1층 (행당동 299-1)

영업시간 : 11:00 ~ 05:00 (새벽 04:00 주방마감)

                 브레이크 타임 (14:50 ~ 16:00,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

주 차 : 식당앞에는 공간이 없어 공명주차장이나 골목에 눈치껏 세우셔야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