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life

[50대 초보 셰프] 집에서 빚은 소박한 만두

실버듀 2022. 1. 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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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내와 둘만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간 못해준 것이 아쉬워 조금씩 하나씩 실천해

보려한다. 우리둘이 추구하는 small life 중 오늘은 아내가 좋아하는 소박한 만두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평생 아내 혼자해오던 부엌일... 점점 나이들면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내에

게 간단히 준비할 재료 리스트를 받아 적고 혼자 마트로 향했다.

약 한시간 가량 재료준비해서 바로 귀가!

 

○ 메뉴명 : 고기만두, 김치만두

○ 준비재료 : 다짐육(소고기 600g, 돼지고기 300g), 왕만두용 만두피(작은것은 갯수가 늘어나

                  힘듦), 신김치, 두부, 부추, 표고버섯, 숙주나물, 계란, 밀가루 조금, 소금, 후추,

                  맛술, 간장 등 

 

자! 시작합니다.

재료 손질 : 소고기 핏물 빼기, 부추 씻고 채썰기, 숙주나물 씻고 데치기 등으로 사전준비되었고

               두부, 숙주 그리고 김치는 물기를 빼기 위해 손수(?) 오로지 손힘으로 짜야했다. (이

               과정에서 힘이 부쳐서 자양강장제 1병 마셨어요)

재료세팅후 처음 빚은 결과

아내는 익숙하게 길쭉하게 빚는다. 나는 만지작 거리다가 동글랗게 해보았다. 처음 빚은 모양은

이상 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TV드라마를 보면서 빚기 시작했다. 드라마 내용

보다는 만두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일단 70개 정도완성했고 바로 시식에 들어간다.

맛이 어땠을까요? 집에서 했기 때문에 좀 싱거웠지만 고기냄새도 없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아내도 좋아하고 하니 다음에는 더 잘할 것라고 믿을면서 소박한 만두 만들기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럼, 이만 마침면서 소확행과 small life 를 지향하는 우리 부부의 다음번 일상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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