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맛집] 드라이브길에 만난 담백한 이북식 '어랑손만두'

만두 좋아하시나요? 종류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만두! 깔끔 담백한 만두맛을 원하신다면, 여기요!

 

얼마 전 남양주 드라이브길에 점심 식사하러 들렀던 이북식 만두가 일품인 식당을 소개합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남양주에 있는 '어랑 손만두'입니다. 

어랑손만두 식당 진입로

남양주시청 1청사를 지나 국도변에서 우측 진입로로 들어서면 되는데 도로변에서는 보이지 않고 안으로 들어오셔야 식당이 나타납니다.

진입로에 안내표지에는 어랑만두와 카페 표시가 있었는데 생각지 못했던 조합이 보였습니다.

카페 어랑

먼저 모습을 나타낸 곳은 '카페 어랑'이었는데 식사 후 손님들이 쉬어 가실 수 있도록 별도의 카페를 운영하시는 모양이었습니다. 카페를 지나 좀 더 걸어 올라갑니다.

어랑 손만두 식당 입구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아담하게 놓인 다리를 건너 식당입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의 안내표시의 25년보다는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식당으로 보였습니다.

입구에 화이트보드를 보니 평소에는 대기 손님이 정말 많은 모양입니다. 방문한 날은 주말이지만 오후 3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라 손님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카운터 쪽에는 포장판매 안내와 조금 전 지나온 어랑카페에 대한 안내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장판매]

물김치, 깍뚜기  중 7,000원  / 대 14,000원

 

[어랑 카페]

아메리카노  3,000원

손님이 안 계신쪽으로먼 촬영한 실내 모습입니다. 좌석을 살펴보니 꽤 넓은 규모로 보였는데 테이블과 의자, 중앙에 난로까지 식당을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랑 손만두 메뉴

 [차림표]

손만두국  12,000원

어랑뚝배기  12,000원

어랑전골  35,000원

도시락만두   12,000원

녹두빈대떡  12,000원

생만두 포장  11,000원

깍뚜기와 물김치

식사가 나오기 전에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깍두기와 물김치입니다. 두 가지김치 모두 짜지 않은 적당한 간에 잘 숙성된 너무도 시원원 맛으로, 왜 포장판매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손만두국(12,000원)

우리는 손만두국과 어랑뚝배기를 주문했는데 아내가 주문한 손만두국(12,0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맑고 국물에 다른 고명도 없이 간결하게 제공됩니다. 담백한 국물에 담백한 이북식 만두...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어랑뚝배기(12,000원)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얼큰한 맛의 어랑뚝배기(12,000원)입니다. 강하지 않은 얼큰한 맛에 안의 만두를 으깨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도시락만두'라고 하는 찐만두도 맛보고 싶었으나 양이 너무 많아 오늘은 두 가지 메뉴만으로 식사를 합니다.

 

바로 인근의 대형베이커리 카페 '키스톤 스피니즈'를 들렀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안 하고 갔으면 너무도 서운할 뻔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두도 좋아하지만 다녀온 만두 전문식당 중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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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1084-25 어랑손만두 (금곡동 14)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