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당일여행] 수원 보영만두/탑동시민농장 & 의왕 왕송호수 피크닉

실버듀 2022. 10. 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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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아이랑 인연과 떠나는 피크닉! 수원과 의왕 당일여행지 추천드립니다!

 

하루하루 날씨만으로도 예술인 요즈음, 서울근교 코스로 피크닉을 떠나봅니다. 장소는 수원 탑동시민농장과 의왕의 왕송호수공원입니다.

 

당일여행코스 : 수원 보영만두(점심) - 수원탑동시민농장 - 의왕 왕송호수

 

1. 수원 보영만두 북문본점

수원 보영만두는 본점 포함 1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만두와 쫄면 등 유명 분식 맛집입니다. 수원에만 8개 매장, 용인, 화성봉담, 군포에 각각 매장이 있는 곳입니다. 당초 방문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장소로 이동을 하려했으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포장으로 대체하여 피크닉 가서 점심으로 할 예정입니다.

수원 보영만두 북문 본점은 장안공원 인근에 위차하고 있어 인근에서 주차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간신히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군만두와 쫄면 2그릇(안 매운/중간 매운)을 포장하여 비교적 대기시간이 적었습니다.

수원 보영만두 북문본점

[만두류] 

찐만두  6,000원 / 김치만두  6,000원 / 군만두 7,000원 / 김치군만두  7,000원

[면류]

쫄면(안매운/중간/매운)  7,000원 / 물/비빔냉면  7,000원 / 우동  6,000원
[만두국류]

고기 / 김치 / 고기떡 / 김치떡만두국 / 떡국   8,000원

[김밥, 라면]

김밥  3,000원 / 라면  4,000원 / 비빔밥 8,000원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71  (영화동 282-3)

영업시간 : 10:00 ~ 01:00 (00:30에 라스트오더)

 

2. 수원탑동시민농장

수원탑동시민농장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의 현장으로 이곳은 예전에 서울대 농대 캠퍼스에 일부였지만 대부분 서울로 이전하면서 몇 년 전 도시민들을 위한 텃밭으로 이용되는 시민농장으로 재탄생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수원탑동시민농장에 가면 잔디광장 같은 곳에서 피크닉을 하며 숲 멍도 하고 가을에 피는 꽃들도 감상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의미 있고 편안한 볼거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일단 잔디광장에 자리부터 정하고 보영만두에서 사 온 점심식사를 준비합니다. 잔디광장에는 벌써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와 의자, 텐트도 설치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시는 중이었습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잔디광장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식사를 먼저 하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힐링을 하기로 합니다. 군만두는 조금 식었지만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좋았고 쫄면은 중간 매운맛이 좀 맵게 느껴져서 안 매운맛 쫄면을 아내와 번갈아 바꿔가며 나누어 먹었습니다. 일단 피크닉 와서 먹는 포장음식은 도시락은 물론이고 절대 실패는 없습니다.

보영만두 쫄면과 군만두 포장

식사를 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갑자기 너무 피곤함이 느껴져서 바로 힐링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지난번 바다에서도 바다 멍할 때도 느꼈지만 잔디광장에서 평화로운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게 어느 정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이제는 조금 한기가 느껴져 이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댑싸리

푸른빛과 붉은빛 사이에 여러 색으로 변하고 있는 댑싸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광경인데 외관이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빛깔도 단풍 못지않은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시민농장이다 보니 주변은 전부 텃밭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화초 하나 잘 못 키우는 저이지만 텃밭에서 개인 농장을 가꾸시는 분들을 보니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텃밭

텃밭 주변에는 원두막도 있어 농장일을 하고 새참도 드시고 또 다른 힐링을 하는 곳이 아닌가 싶었고 교육장 앞에는 공유 냉장고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런 작은 곳에서도 예쁜 마음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텃밭 원두막과 관리동 공유냉장고

그 외 농장 주변으로는 코스모스도 피어있고 연꽃 등이 있는 경관단지, 억새밭과 백합나무길 등이 있었습니다만 모두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수원탑동시민농장을 나서면서는 개인 버킷리스트에 주말농장을 추가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 작은 설렘으로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수원탑동시민농장]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탑동 540-2)

주  차 : 농장 내 주차장 이용(무료)

입장료 : 무료

개방시간 : 4 ~ 11월  08:00 ~ 22:00

                 12 ~ 3월  09:00 ~ 18:00

3. 의왕 왕송호수

수원탑동시민농장에 이어 돌아오는 길에 노을도 보면서 물 멍을 할 수 있다는 10분 거리에 있는 의왕에 왕송호수를 방문합니다. 왕송호수는 의왕역 남쪽에 위치하며 넓이 1.65평방 킬로미터, 제방길이 640m로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과거 낚시터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왕송호수 일대는 생태공원으로 자연학습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 왕송호수 캠핑장, 철도박물관, 레솔 레 파크 등 여러 관광지도 있습니다. 

 

우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수 쪽으로 가기 위해 먼저 연꽃생태습지부터 향합니다. 연꽃은 이미 다 졌지만 한창때는 꽤 장관이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큰 규모였습니다.

왕송 생태습지를 지나 왕송호수로 가다 보면 작은 건널목이 나오는데 이것은 인근의 레솔레파크라는 곳에서의 레이바이크가 지나가는 길입니다. 아이들과 가신다면 레일바이크로 가볍게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일바이크 건널목을 지나니 이제 왕송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왕송호수 전경

노을도 감상하려 했는데 잠시 걸어들 오는 사이 금세 해가 들어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노을빛을 머금은 하늘빛이 호수에 반사되는 풍경은 마음이 평온해질 만큼 아름다워 보입니다. 물 멍까지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잠시 앉아 호수를 감상합니다.

벤치에 앉은 지 채 20~30분도 안 된 것 같은데 금세 어두워지는 하늘입니다. 근처 습지 때문인지 모기도 많이 달려들고 해서 서둘러 다시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 전 지나왔던 연꽃습지 앞에는 길가에도 조형물에도 예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왕송호수공영주차장]

주 소 : 내비게이션 왕송호수 공영주차장 (경기도 의왕시 삼동 496-5)

           1호선 의왕역 1번출구 370m

주차요금 : 1시간 1,000원 / 3시간이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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