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무더운 저녁시간에 집안에만 있기 답답하여 살짝 산책을 나갔습니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저녁시간에 가기 좋은 카페를 찾아 돌아보았는데 일부러 찾아갈 곳은 그날이 휴무였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갔지만 휴무 정보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가보았던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집인 '백미당'이 생각났고 인근에 있는 지점은 '백미당 강남 358 타워점'이었습니다.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지만 매장도 깔끔한 분위기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제격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원한 매장에 들어서니 좀처럼 가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분위기 새롭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일단은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아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2가지 주문하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정말로 본인 좋아하는 2가지의 아이스크림을 바로 주문합니다.
'요거트와 우유 아이스크림(5,200원)'과 '진한 生 초코아이스크임(5,400원)' 을 선택했습니다.
백미당은 남양유업에서 만든 유기농 우유 커피/아이스크림 전문매장으로 백미당 간판에 1964라는 숫자는 남양유업의 설립연도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검색하다보니 여러 기업관련 뉴스도 있었는데 관심 있으신 부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에는 이 곳이 아이스크림이 주가 되는 디저트 카페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외로 커피 메뉴도 많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은 조금 지난 8시를 넘긴 시간이었는데 매장에는 아직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커피 메뉴도 인기가 좋은지 커피를 드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매장을 살피는 사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저는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조금 맛을 보고는 아내에게 전부 양보했습니다. 아내는 생쵸코 아이스크림까지 즐겁게 맛을 보고는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이런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매장에 손님들이 하나둘씩 나가면서 어느덧 우리만 남았습니다. 그 대 시간이 오후 9시 경이었는데 과거에는 10시로 되어있었지만 코로나 상황이라 변경되었나 해서 천천히 자리를 정리합니다. 텅 빈 매장을 둘러보니 역시 산뜻하였고 매장의 조명들도 그제야 멋스럽고 감각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판매대도 정리되고 불빛도 곧 끄기 직전인듯합니다.
오랜만에 저녁 산책길에 색다른 분위에서 기분전환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날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는 백미당, 한번 방문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58 (역삼동 826-14)
강남역 4번 출구에서 66m
영업시간 : 08:00 ~ 22:00 (코로나상황 21:00 인 것 같음)
※ 일전에 다녀온 식당이 백미당에서 운영한다기에 기억나서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가격대는 좀 있어서 귀한 분들을 모실 기회에 후보 장소로 검토해 보셔도 좋습니다.
- 이탈리안 식당 : 일치(一致, ILCI)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49길 8,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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