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집] 신사동 한식전문점 하모

실버듀 2022. 3.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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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거래기업의 사장님과 오랜만에 점심을 하기로 약속을 드렸다. 장소는 사장님 사무실에서 가까운 신사동의 '하모'로 정하였다. 압구 정하고 가까운 것 같은데 아무튼 주소는 신사동으로 되어 있다.

 

하모 : 미슐랭 가이드의 고급스러운 경남 진주 한식 전문점 (전화 515-4266)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7-17 2층 (강남구 언주로 819)

         

2층 입구와 입구옆 발렛파킹하는곳

식당 앞에 도착하면 입구 왼쪽에서 발레파킹을 도와주시는 분이 나오신다. 발레(3,000원)를 부탁드리고 식당은 2층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그날 입구에는 봄 제철 반상 메뉴를 새로 준비한 듯 베너가 세워져 있다. 갑오징어 관자 샐러드, 봄나물 회, 육전과 두릅전, 주꾸미와 봄나물 무침, 복만두, 도미구이, 갈비구이, 식사(진주비빔밥, 헛제삿밥, 된장 칼국수 중 선택),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인당 70,000원인데 양은 잘 모르겠으나 점심에는 다소 부담되는 양일 듯 싶다.

 

우리는 예약 룸으로 향해서 하모 반상(조선 잡채, 육전, 석쇠불고기, 식사, 후식, 31,000원)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 몇 번 와보신 사장님께서 그 메뉴는 점심에 너무 헤비 한데 진주비빔밥으로 하자고 하신다. 그래서 진주비빔밥과 석쇠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이모님은 살짝 눈치를 보신 후 룸에서는 반상으로 주문해야 하는데 오늘은 일단 주문대로 주신다고 하신다. 룸을 예약했으니 최소 단가 이상을 주문하라는 건데 일단은 다음에 꼭 그러겠다고 하고 고맙다고 잘 부탁한다고 했다.

 

진주비빔밥과 조선잡채

 

귀한 손님 모시고 음식 사진은 찍지는 못하였으나 나중에 계산 카운터에 명함에 음식 사진과 소개가 잘 나와있어 함께 소개드린다. 우리가 주문한 진주비빔밥과 조선 잡채가 소개되어 있다. 놋그릇에 나온 진주비빔밥은 나물과 육회가 곁들여진 정갈한 음식이었다. 사장님은 젓가락으로 비비는 우리에게 진주식은 숟가락으로 비비는 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진주 식대로 잘 비벼보았다. 사장님 말씀대로 함께 주문한 석쇠불고기까지 함께하지 일반적인 양으로는 충분했다. 후식으로 주시는 시원한 차 한잔은 했으나 장소 이동도 그렇고 해서 추가로 커피(한잔 2,000원)를 주문해서 좀 더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올 수 있었다.

 

가격만큼 서비스와 음식 맛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조만간 아내를 데리고 와서 진주비빔밥도 한 그릇 하고 싶다.

카운터에서 계산 시 놓여있는 물건을 보고 물어보았더니 구운 고기에 함께 먹는 고급 소금이라고 한다. 득템 한 기분으로 2개를 챙겨 왔다.

 

영업시간 : 11:30~22:00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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