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처음 방문 이후 한결같은 맛으로 계속 찾게 되는 식당! 강남에서 가성비까지 좋다면 꼭 가보셔야겠죠?
예전에 근처 사무실에 근무할 때부터 종종 가던 식당이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이 방문해서 점심 한 끼 하는데 김치찌개 만한 메뉴도 없고 함께 나오는 돼지숯불구이 또한 맛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서초동에서 오래전부터 소문난 맛집, '장꼬방 묵은 김치찌개전문'입니다. 워낙 소문난 곳이라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아 꾸준히 손님들이 찾는 곳입니다. 흔한 말로 안 가본분은 있어도 한 번만 가신 분들은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매장은 단독 건물의 2층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가 지나 1층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이후 점점 손님이 늘어 잠시동안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정겨운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모두 메뉴와 궁합이 잘 맞구요, 밥을 포함해서 찬들은 셀프바를 통해서 추가가 가능합니다. (볶은 김치 맛있어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전체 메뉴는 간단하니 주문서를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대표메뉴인 장꼬방찌개(묵은김치찌개), 장독구이(숯불돼지구이), 계란말이인데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찌개 하나, 숯불구이 하나씩만 주문합니다.
식사류
장꼬방찌개(묵은김치찌개) 10,000원
계란말이 10,000원
장꼬방구이(돼지숯불구이) 11,000원
공깃밥 1,000원
포 장
장꼬방찌개 9,000원
계란말이 10,000원
장꼬방구이 11,000원
반 찬 2,000원
장꼬방찌개(묵은김치찌개)(10,000원)이 나왔습니다. 집에서 먹는 진한 국물맛의 김치찌개는 아닙니다만 묵은 김치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시원한 맛의 김치찌개입니다.
숯불돼지구이인 장꼬방구이(11,000원)입니다. 고기구이를 오랜만에 맛보는 아내에게 더 많이 들라고 하고 쌈까지 추가해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더운날 고기 굽느라 고생하시는 직원분을 옆에서 보니 더욱 고맙고 맛있게 먹게 됩니다.
한참 식사를 하다보면 이쯤에서 반찬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면 셀프바에 가서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메뉴에는 공깃밥도 가격이 있는데 그냥 빈 공기를 들고 가서 셀프바 옆에 밥솥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가성비 좋은 식사가격에 후식 누룽지까지 있습니다. 셀프바 옆쪽으로 가면 큰 가마솥에 누룽지가 끓고 있는데 숭늉으로만 떠 드셔도 되고 누룽지까지 함께 떠 오시면 후식으로 든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언제 가도 한곁같은 맛이고 강남에서 가성비 좋게 든든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항상 손님이 붐비는 곳입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364 장꼬방 (서초동 1438-8)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3번 출구 640m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주 차 : 무료 발렛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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