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항맛집] 신치토세공항 탑승전 푸드코트 식사, 삿포로 라멘 도장 : 바이코켄 라멘

일본 라멘 좋아하시나요? 일본여행, 그것도 홋카이도에 가서 라멘을 안 먹고 오면 안 되겠지요? 어찌 하다 보니 여행일정에서 먹지 못한 라멘을 떠나는 날 공항에서 맛보게 되었어요. 일본에서의 라멘 첫 경험 공유 드려요!
 
2박 3일의 짧은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관람 후 삿포로역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흥미로웠던 맥주박물관 일정이 길어져 일단은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공항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여행] 삿포로 뚜벅이 여행 :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삿포로맥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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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삿포로역에서 기차로 출발을 합니다. 첫날 공항에서 올 때와 그대로 반대로 가는 교통편입니다.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공항까지 요금 1,150엔입니다.

북해도 라멘 도장 입구

정확하게 도착한 기차 덕에 발권 시간까지 많이 남아 있어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이제 시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공항의 넓은 식당들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일명 '북해도 라멘 도장'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라멘의 나라에서 떠나기 직전 '라멘의 거리'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라멘집들의 표식이 있었습니다.

그 중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이코켄 라멘'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한자상호로는 '매광헌'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 식당은 매장도 큰 편이고 손님들로 제법 붐비고 있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인석처럼 벽을 보고 앉는 테이블 쪽으로 일단 자리를 하였습니다. 자리에는 메뉴판과 따뜻한 차, 각종 가루 향신료 등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친절하게도 모든 메뉴에는 한글이 함께 쓰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멘 자체를 잘 모르니 야채가 많이 들어가고 자극이 적을 것 같은 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간장라멘   1,000엔
소금라멘   1,000엔
된장라멘   1,000엔
야채라멘   1,100엔
특제 간장라멘   1,100엔
더블 차슈라멘  1,150엔
버터 옥수수라멘   1,200엔
삼겹살 차슈라멘  1,400엔
매운 삼겹살 차슈라멘  1,300엔
매운 된장라멘  1,100엔
모둠 토핑라멘  1,450엔
차슈라멘  1,400엔
 
군만두  600엔
차슈덮밥  500엔
라유차슈덮밥  500엔

야채라멘

아내가 주문한 '야채라멘(1,100엔)'입니다. 보통 라멘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 야채가 가장 많이 들어가 보이는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국물은 고기국물이지만 고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 입맛에는 조금 짜게 느껴졌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간장라멘

이름 그대로 간장 베이스의 간장라멘(1,000엔)이고 큼직한 돼지고기의 살코기가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거의 즐겨먹지 않는 메뉴에도 불구하고 시장해서도 있겠지만 본토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간장 베이스의 감칠맛과 꼬들한 면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물에 빠진 고기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맛으로 결국은 말끔히 다 완식을 했습니다. 

아무튼 땀을 흘려가며 맛있게 든든하게 식사를 잘 마치고 왔습니다. 삿포로여행시 신치토세공항에서 식사를 하시게 되면 여러 푸드코드도 많이 있지만 '북해도 라멘 도장'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azk7JyGES2yyZ8bN7

Baikoken Ramen · 일본 〒066-0012 Hokkaido, Chitose, Bibi, 987 ２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