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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삿포로 뚜벅이 여행 :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삿포로맥주박물관

실버듀 2025. 1. 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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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맥주 들어 보셨나요? 바로 아시히, 기린, 삿포로 맥주라고 해요.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오랜 역사의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마지막 일정으로 다녀왔네요. 안 갔으면 너무 후회할 뻔 했던 '삿포로맥주박물관' 방문 후기로 정보 공유 드려요!

어느덧 2박 3일의 짧은 일정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귀국하는 날이지만 최대한 일정을 소화하고 싶어 비행기는 아침에서 저녁 출발로 변경하였습니다. 결국 한 곳만 추가로 방문을 하였지만 너무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던 곳이었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그렇게 찾아간 곳은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삿포로 맥주박물관'입니다. 예전 생산공장으로 이용되던 곳이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도보로 30분 정도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다녀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30분정도 걸으면서  아직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삿포로 거리도 구경하고 1시간 이내로 쓱 보고 맛있는 점심 장소를 찾아 식사를 하고 갈 계획이었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입구를 통과하면서 보니 시내버스와 택시 그리고 대형 관광버스까지 볼 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걸어 왔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면서 입장을 합니다.

" 홋카이도는 삿포로맥주"

입구에서부터 친근한 사포로 맥주의 별 표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박믈관 앞쪽으로 가다 보니 고풍스러운 오래된 건물이 나타납니다.

박물관 입구에도 역시 한글 안내까지 표시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구요. 앞쪽에 커다란 전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얼른 기념으로 사진을 담고 갑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자유견학으로 엘리베이터 탑승후 3층부터 하는 것으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투어는 오늘 마감이 되었다는 메시지도 있었고요.

※ 프리미어 투어

  - 인터넷 사전 예약 방식 유료 견학으로 인당 비용 1,000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이용 시 500엔 별도)

자유 견학 코스

3층 담금솥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삿포로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담금솥을 견학할 수 있음.

2층 삿포로 박물관

홋카이도와 삿포로의 역사를 소개 (전시 부스에 한국어 해설 시트 있음)

1층 스타홀

홋카이도 한정 맥주를 비롯, 공장 직송 맥주를 즐길 수 있음.

1층 박물관 숖

박물관 숍에서 기념품 등 판매

3층으로 올라가면 예전 삿포로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대형 대형 담금솥이 있었습니다. 솥을 보면서 이제는 2층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갤러리가 있습니다. 먼저 옛날 스타일의 맥주병들이 전시된 모습이 눈에 띄네요.

시대별 삿포로 맥주의 라벨 히스토리 변천사 안내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시대별 삿포로 맥주의 광고 포스터도 볼 수 있었는데  '삿포로 광고 컬렉션' 100년의 광고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층 스타홀

2층 갤러리를 관람하고 나면 1층 스타 홀로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홋카이도의 한정판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많은 관람객들이 계속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스타홀 메뉴 안내

1. 삿포로 구로(검정) 라벨   400엔
2. 삿포로 클래식   400엔
3. 개척사 맥주  필스너  450엔
4. 3종 맥주 맛보기 세트  1,000엔
5. 삿포로 프리미엄 알코올프리  200엔
6. 리폰나폴린   200엔
7. 사과주스   200엔
8. 홋카이도 콘차   200엔
9. Rice Snack & Peanuts   100엔
10. 홋카이도 프리미엄 치즈   100엔

많은 관람객들이 맥주 시음을 위한 티켓 구매를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당초 살짝 구경만 하려다가 아쉬움이 생길 것 같아 사음을 위한 줄을 서기로 합니다. 자판기 사용 방법 역시 한글까지 잘 안내 되어 있었습니다.

티켓 자동판매기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있었고, 줄 서는 동안 충분히 사용법을 숙지해서 클래식 맥주 한잔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3잔 세트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옆쪽에 내시하면 구매한 맥주를 주시는데요. 젊은 직원뿐 아니라 은발의 시니어 분들이 맥주를 내어 주고 계셨는데 놀랍다가 보다는 너무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혹시 퇴직 임원일까, 아님 그냥 알바이실까?) 혼자 상상을 하는 동안 어느덧 우리 맥주가 나와서 자리를 정하고 앉았습니다.

나름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인석 테이블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열심히 기다려서 그런지, 원래 좋은 맥주라 그렇겠지만 시원하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 보니 실내의 맥주병 모양의 실내등도 재미있네요)

우리 테이블 옆에는 '프리미엄 투어' 코스가 진행 중인 것 같았는데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고 시음까지 이벤트를 곁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음 시간의 30분 시간제한 안내가 있었는데 혹시 방문 시에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음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박물관 기념품 숖 나옵니다. 삿포로 맥주 관련 유리컵 등 여러 굿즈들을 볼 수 있고 그 외 다른 과자류 등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관람을 마무리할 때쯤 출구 쪽에서 식당 관련 안내 화면을 보았는데 이곳에 있는 5개의 레스토랑에 대한 안내였습니다. 여러 스타일로 '개척역사관' 식당 같은 뷔페식당은 가보고 싶은 곳인데 귀국하는 날 알게 되니 아쉬울 뿐이었는데요.
 
이곳 이용을 위해서는 '맥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셔야겠습니다. 다시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꼭 이용해보고 싶은 곳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홈페이지 (예약) 바로가기!

너무도 흥미롭게 잘 관람을 하고 온 '삿포로 맥주박물관'!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찾아 걸어가는 시간까지 2시간 이상이 지나 점심 식당을 정하여 찾아가는데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아무튼 삿포로를 방문하시면 반드시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리고 레스토랑까지 사전 예약 하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huP5HZ9szBsseetMA

삿포로 맥주 박물관 ·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65-8633 일본

★★★★☆ · 문화유산 박물관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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