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물건 등이 정작 필요할 때 없었던 적은 없으셨나요?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동안 해외여행을 잊고 살다가 어느 날 긴급하게 임박한 여행일정을 정하게 되었네요. 할인받아 구입한 비행기 티켓을 놓칠까 해서 열심히 뛰어다녀 3일(영업일 기준)만에 여권을 손에 받은 이야기 공유드려봅니다.
인터넷에 여권 발급 조회로 알아본 결과, 평일 구청 방문은 어려운 상황이라 매주 수요일 야간민원(저녁 8시까지)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다른 준비서류보다도 여권사진만 준비가 되면 바로 구청 접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날이 마침 수요일이어서 더는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점심시간 중에 사진을 바로 촬영을 하고 여권사진을 준비하였습니다.
구청에 주차를 하고 'OK 민원센터'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 눈에 띕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가면 야간 민원센터 창구가 나타납니다.
다른 민원처리와 달리 여권 관련은 안쪽의 '여권민원실' 문을 통해 들어가면 나온다고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반 경이었는데 '수요야간민원' 제도를 이용하기 위한 민원인분이 생각보다는 꽤 많이 계셨습니다. 공문원 분들도 절반정도 남아계신 것을 보니 교대로 매주 수요일 야간 근무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모르는 제도였는데 이렇게 편리하게 잘 활용이 되고 있는 점도 신기하고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준비된 필기대로 가서 여권발급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대기인들은 7명 정도 였는데 먼저 번호표를 신청서 작성을 시작합니다.
필수 기재란을 작성하고 규격에 맞게 준비한 사진을 부착하고 창구 앞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번호가 호출이 되면 상담 후 여권 발급 신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담당자분께서 발급여권은 총 소요기간이 5영업일(주말 포함 7~8일) 소요된다고 하시고, 직접 구청을 방문하여 수령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방문하지 않고,
등기비용 부담시는 3 영업일(주말 포함 5일)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저는 비용(5,500원)을 지불하고 배송 요청을 드렸습니다.
정말로 정확히도 3영업일(주말 포함 5일)만에 전달을 받았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고 별일이 아닐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을 7년 만에 발급을 받으면서 임박한 일정에 걱정을 했는데 잘 처리되어 참 고맙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래전이지만 과거에는 여권 발급이란 것이 상당히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 많이 하는 얘기지만) 정말 세상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같이 오랜만에 여권을 발급하려해도 이렇게 간편하게 발급을 받을 수 있으니 혹시라도 긴급하게 직접 여권 발급을 신청하시는 경우 외교부나 거주지 구청 등에 미리 확인하시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교부 여권 안내 홈페이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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