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흡연 문화 : 엄격한 벌금 부과 & 흡연구역 방문후기

오랜 기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공공의 적 흡연자입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너무나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흡연문화에 좋았던 점과 당연히 있었을 불편한 점 편하게 이야기해 봅니다. 

 

1. 엄격한 벌금 부과

  - 얼마 전 일본여행이 수년만에 방문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달라진 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 2020년 시행된 법률로 대부분의 공공정소에서의 엄격히 흡연 규제

 - 벌금 부과 : 1,000엔~5,000엔 지역마다 상이 (삿포로의 경우 1,000엔)

 

2. 배려와 준법정신

  - 일본 특유의 타인에 대한 배려정신과 투철한 준법정신으로 3일간의 여행기간 동안 흡연구역 외 길거리 등

    흡연하는 모습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3. 흡연 구역 이용방법

  - 흡연 가능 장소 찾기 : 전용 사이트 회원 가입후 지도 검색 (복잡)

    https://www.clubjt.jp/

CLUB JT

 

4. 일반적인 흡연 가능 장소

  - 흡연 전용 장소

  - 편의점 또는 매장 내 흡연 부스

  - 그 외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 : 우리나라 처럼 생각하고 한가한 곳, 보이지 않는 곳 등 쉽게 생각하다가는

    단속을 받게 되어 벌금을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5. 흡연구역 실제 이용 후기

  - 이번 여행에서 흡연구역 내 흡연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흡연량을 많이 줄일 수 있었지만 흡연구역을 찾아다니는

    노력과 시간 투자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었겠죠?

 

  1) 호텔 제공 흡연지도 활용

      프런트에서 흡연구역을 문의드렸더니 아예 흡연가능지역 지도를 제공해 주셨는데 여행기간 동안 가장 유용했습니다.

 ○ 도큐백화점 10층

    호텔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여러번 방문한 곳입니다. 다만 단점은 백화점 영업시간 동안만 방문 가능합니다.

 

백화점 10층으로 올라가면 흡연구역으로 가는 안내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흡연부스 내 작은 공간입니다. 4~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환기 시설이 되어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니다.

 ○ 오도리공원 내 흡연구역

다른 곳을 가다가 일부러 돌아가게 되었는데 아내가 힘들어 할 때라 상당히 미안했습니다. 단 1회만 이용했고 별도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2) 현지 식당 직원 직접 안내

오타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용기내서 직원에게 직접 흡연장소를 문의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식당 전체를 한 바퀴 돌아서 재떨이가 놓인 곳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는 편인데도 제한 사항이 너무 많아 바로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저도 3일간 철저히 규칙을 지켰고 그러면서 느낀 점은 엄격한 단속과 벌금 부과도 있겠지만 규칙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려는 국민들의 노력이 보였던 대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