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 건 어느 지역이건 랜드마크는 다 있기 마련이죠? 어느 지역을 대표하는 지형이나 시설물을 뜻하는 말인데 삿포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삿포로 TV 탑'에 다녀왔어요. 늦은 시간이라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오도리공원에서 TV탑 배경으로 야경을 즐겼네요.
삿포로 중심가는 주요 3개의 역이 모두 지하도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단 3일 동안 지하도로 많이 다니면서 편하게 목적지를 찾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역 - 오도리역 - 스스키노역
주요역은 삿포로역 - 오도리역 - 스스키노역인데 구글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정하며 지하도를 통해 나갈 수 있는 출구번호가 검색됩니다. 워낙 입출구가 많지만 구글앱을 이용해 잘 찾아보시면 쉽게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을 방문하고 온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를 가기 전에 식사도 할 겸 가는 길에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삿포로 TV 탑'을 보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시계탑에 나와 있는 것처럼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55분인 인데 이미 어두워진 저녁시간의 풍경입니다. 방문한 11월의 삿포로의 해 지는 시간은 오후 4시였는데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에 말씀드린 지하도를 한참 걸어서 TV탑쪽으로 나오니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이 나오게 됩니다.
전망대 운영시간
09:00 ~ 22:00 (마지막 입장 21:50)
입장요금
대인 1,000엔 (단체 700엔)
소인 500엔 (단체 400엔)
TV탑의 높이는 총 22.9m로 일반 건물의 6층 높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전망을 보는 안내인데 저녁시간이기도 하고 아래서 보는 풍경이 더 나을 것 같아 요정도만 구경하고 바로 인근의 오도리 공원을 거쳐 식사 장소로 가기로 합니다.
오도리공원에서 본 TV탑의 모습과 주변 풍경입니다. 방문 첫날부터 내린 눈으로 원래 공원의 전체 모습은 보기 힘들 정도로 온통 눈으로 덮혀 있는 모습입니다. 공원 한편에서 그새 만들어놓은 눈사람을 보았는데 이곳에도 역시 아이들의 동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TV탑에서 오도리공원으로 진입하는 쪽에는 포토존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관광지 포토존에 비하면 좀 소박한 편이 안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날 저녁식사는 스스키노 근처의 수프카레 맛집이라는 식당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마감시간 전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식당을 향해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이상 TV탑과 오도리공원의 저녁시간 방문에 대한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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