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동해 2박3일] ⑤ 아름다운 일출과 산책, 동해 어달항

실버듀 2022. 12. 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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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아내와 떠난 2박 3일 강릉과 동해 부부여행정보 공유합니다!

아내와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겨울여행이고 출발하는 날 한파주의보까지 내려 걱정을 했지만 내륙보다는 동해 해안가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높아 큰 추위는 느끼지 못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동해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강릉과 동해를 우리 부부만의 일정으로 소박하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후기는 숙소와 전체 일정, 가볼 만한 곳으로 작성해 보려 합니다.
1. 숙소 : 임해자연휴양림(강릉), 동해빨간지붕펜션(동해 어달항)
2. 일정 : 2박 3일
3. 가볼 만한 곳 : 강문해변 - 경포해변 - 경포호 - 강릉중앙시장 - 임해자연휴양림  하슬라아트월드 - 등명해변 -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 동해 어달항 - 묵호항 논골담길
4. 맛집 : 보영이네 칼국수 - 큰기와집 - 황해곰치국 - 황태회관

 

일출은 역시 동해, 아름다운 겨울 일출! 그리고 한적하고 걷기 좋은 해변!

 

전날 '임해자연휴양림'에서 일출을 감상하였지만 오션뷰 숙소에서 묵고 일출 역시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일찍 눈이 떠지기도 했지만 방안에서만 보기는 아쉬움이 남아 서둘러 해안가로 나가 보기로 합니다. 바닷가라 덜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른 아침 식간이라 제법 쌀쌀한 기온입니다.

어달항 빨간지붕펜션 일출 조망

해변의 큰길까지 내려가 보니 삼거리 좌측으로 해안가에는 일출을 보러 나온 분들이 꽤 있었고 삼각대까지 설치하고 일출의 매직 아워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달해변 일출 전 모습

일출시간이 다되어 가서 우리는 가장 앞쪽의 바위 위에서 차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연이틀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도 얻었지만 임해휴양림에서 본 일출과는 다소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일출광경입니다.

동해 어달해변 일출 모습

그렇게 20~30분 간의 일출 감상을 마치고 추운 몸을 녹이러 서둘러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 니 10시경이었는데 얼마 전 방송으로 더욱 알려진 어달항으로 간단히 산책을 나서 기로 합니다.  

어달항으로 들어서자 공원 앞에 동해시 관광안내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주 방문하게 되는 동해시! 안내도에서 추천하는 관광명소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곳은 다음 방문 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점검해 봅니다.

 

[동해시 관광 안내]

-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 한옥마을 '해안'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 논골담길 & 논골카페

- 묵호항 & 활어판매센터 & 묵꼬양카페

- 별누리천문대 & 연필뮤지엄

- 한섬해변 & 한섬감성바닷길

- 천금황금박쥐동굴 & 자연학습체험공원 & 돌리네 탐방로

- 추암해변 & 능파대 & 출렁다리

- 무릉별유천지

- 무릉계곡 & 베틀바위 & 마천루 & 힐링캠핑장

 

어달항 아침햇살정원

어달항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아침햇살정원'입니다. 항구 조망도 하고 깨끗하게 잘 꾸며 놓은 것 같아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방파제도 멀리 조망도 되고 묵호항의 과거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마치 묵호항에 대한 작은 역사 전시관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달'이라는 카페도 있었는데 어달항을 바라보며 차 한잔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어달항 아침햇살정원

아침햇살정원에는 어달항을 나타내는 조형물도 있었는데 '어달'을 의미하는 것 같은 물고기 그림과 달 모양의 포토존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방파제에 자세히 보니 어달항에 대한 글도 보입니다.

'동해의 푸른 꿈이 출렁이는 곳,  여기가 어달항이라네!' 

 

다음 일정으로 긴 시간 산책은 못하였지만 다른 계절에 꼭 다시 와서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한적하여 아늑하고 평화로왔던 어달항, 하룻밤도 잘 묵고 일출에 산책까지 잘 감상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주  소 :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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