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 2박3일] ⑦ 어달항 '빨강지붕 오션뷰펜션'

겨울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아내와 떠난 2박 3일 강릉과 동해 부부여행정보 공유합니다!

아내와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겨울여행이고 출발하는 날 한파주의보까지 내려 걱정을 했지만 내륙보다는 동해 해안가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높아 큰 추위는 느끼지 못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동해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강릉과 동해를 우리 부부만의 일정으로 소박하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후기는 숙소와 전체 일정, 가볼 만한 곳으로 작성해 보려 합니다.
1. 숙소 : 임해자연휴양림(강릉), 동해빨강지붕펜션(동해 어달항)
2. 일정 : 2박 3일
3. 가볼 만한 곳 : 강문해변 - 경포해변 - 경포호 - 강릉중앙시장 - 임해자연휴양림 -  하슬라아트월드 - 등명해변 -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 동해 어달항 - 묵호항 논골담길
4. 맛집 : 보영이네 칼국수 - 큰기와집 - 황해곰치국 - 황태회관

 

동해안 여행의 숙소는 역시 오션뷰 아닐까요? 어달해변 앞의 모든 객실 오션뷰의 깔끔한 펜션!

 

여행을 마치면서 일정중에 간단히 소개하려던 둘째 날의 숙소는 동해시 어달해변 잎의 '빨강지붕 오션뷰펜션'입니다. 다녀오고 나서 만족도가 높아 별도로 한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당초의 예야 숙소는 양양의 글램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도가 동파되면서 이용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숙박 예약앱 '여기어*'를 통해 취소 후 바로 일정을 일부 변경하여 동해 어달항 쪽으로 정했습니다. 가성비도 좋았고 리뷰대로 깔끔하고 잘 관리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어달해변 빨간지붕 오션뷰펜션

강릉에서 동해 방향으로 해변도로를 달려 어달항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할때 나오는 어달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펜션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진입, 빨강지붕 오션뷰펜션의 주차장을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5~6대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전 객실이 동쪽 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오션뷰 펜션입니다.

펜션 3층 301호 객실

배정받은 3층의 301호를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갑니다. 역시 방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 2일째 계속 보고 있지만 객실에서의 바다뷰는 정말 예술입니다. 그리고 짐을 풀면서 이제 찬찬히 방안을 둘러 봅니다.

301호 객실 내부

최근의 새로 신축한 펜션이 아닌대도 불구하고 객실 물품들이 전체적으로는 너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주방 쪽의 인덕션, 싱크대 등 청결상태는 깐깐한 아내가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갖춰있는 그릇들도 보면 감각이 보통이 아니신 분이 관리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편으로 놓여 있는 2인용 식탁이 아담한 모습에 이 자리에서 뭐라도 한번 앉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저녁에 포장음식으로 한잔!)  

어달해변 빨강지붕 오션뷰펜션

객실 내에는 곳곳의 벽면을 편백나무로 구며 놓았는데 보기만 해도 쾌적하고 나무 향기가 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아 보였습니다. 창밖으로 벌써 노을이 져 가면서 저녁시간이 되어 갑니다. 바람 쐬러 나왔다가 펜션건물의 밤 모습을 한번 올려 봅니다. 이번 여행에서 임해 자연휴양림에 이어 갑자기 변경해서 묵었던 이곳 '빨강지붕 오션뷰펜션' 역시 너무 만족스러운 곳으로 여행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숙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동해의 어달항, 묵호항 여행 시 숙소 정하실 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빨강지붕 오션뷰펜션]

 

주  소 :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277-5 (동해시 어달동 61-9)

 

이용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