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 편안한 분위기의 노포 맛집! 시장에도 있어요! 얼마 전 학교선배의 번개 호출을 받았습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본인 집 근처에서 술 한잔하자는 부름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선배의 오랜만의 연락이라 무조건 가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2~3년은 못 만났던지라 약간은 설레는 반가움을 가지고 일찍 퇴근을 하고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만나기로 한 곳은 성수동의 '뚝도시장' 내 '뚝도지기'라는 노포 식당이었습니다. 빨간색 간판에는 '겁나게 맛있는집'이라는 수식어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맛집의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았고 테이블 자리도 많지 않았습니다. 안쪽으로는 벌써 손님들이 차 있었고 우리는 입구 쪽에 한 테이블이 비어 있어 간신히 앉을 수 있었습니다...